【코코타임즈】 몸 속에 있는 장기(臟器)와 유사한 세포 구성과 기능을 갖는 오가노이드(Organoids), 즉 '미니 장기'가 주목 받고 있다. 동물을 학대하고, 심지어 병 들여 죽이기까지 하면서 진행해야 하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2일, "한우의 소장(小腸)과 세포 구성 및 기능이 유사한 오가노이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체외 환경에서 세포를 배양하여 만든 장기 유사체다. 3차원 세포 덩어리 형태로 제작되어 장기의 일부 기능을 대신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소와 같은 대동물 실험은 공간 및 비용 등의 한계로 연구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는 이번 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오가노이드는 또 동물의 병원체 감염 기전 구명은 물론 생체 면역반응 연구를 위한 질병 모델링 등 동물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이와 관련, "한우 소장에서 장(腸) 줄기세포를 포함한 조직을 분리한 후 3차원 배양으로 증식시킨 것"이라며 "소의 소장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줄기세포 및 상피세포 표지 인자가 강하게 발현됐다는 점이 이번
【코코타임즈】 강아지 고양이가 평소보다 묽은 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를 하고 있다면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특히 설사는 원인이 워낙 다양해 치료법을 찾기 위해선 원인 파악이 먼저다. 대개는 음식을 잘못 먹었거나, 세균이나 기생충에 감염된 것이 대부분. 소장과 대장 중 어디에서 기인했는지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대개는 분변검사를 통해 원인을 잡아낼 수 있다. 하지만 만성 설사인 경우엔 일반 분변검사나 초음파, 방사선, 혈액검사로도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들이 있고, 그럴 땐 '분변 PCR검사'를 추천한다. 강아지에 비해 고양이는 조금 더 복잡하다. 과식·폭식에 의해 설사를 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하루정도 물만 주며 금식 시키면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다만, 어린 고양이의 금식은 저혈당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사료·간식 등 음식 알레르기에 의해 설사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몇 가지 사료를 먹여 보고 답을 찾아내야 한다. 고양이는 우유를 소화하는 효소가 없거나 적기 때문에 우유를 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설사를 보이게 된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것도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