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최근 미국 오클라호마의 한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태어났다. 그런데 그 강아지 생김새가 너무나 놀라워, SNS 채널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와 함께 "태어났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얘기가 터져나온다. 그 주인공 이름은 스키퍼(Skipper). 오스트레일리안 보더콜리 계통의 암컷 믹스견이다. 스키퍼는 특별한 선천성 결합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머리와 몸통은 하나지만, 엉덩이는 2개다. 거기다 다리는 모두 6개. 앞다리는 2개 정상인데, 뒷다리는 4개인 셈이다. 또 엉덩이가 2개다보니 생식기도 2개, 꼬리도 2개다. 몸 뒤로 가면서 2마리가 결합해 있는 듯한 모습인 것. "엉덩이 둘, 꼬리 둘, 다리 여섯" 그래서 스키퍼는 당초 쌍둥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동물병원 의료진은 “모견이 스키퍼를 처음 수태했을 때 쌍둥이였을 것”이라며 “수정체가 완벽하게 분리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대중매체 <데일리메일>(바로가기)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오클라호마시티 '닐동물병원'(Neel Veterinary Hospital)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그 이야기를 전했다. 병원측은 “우리 병원에서 '기적'(miracl
【코코타임즈】 선천성 기형으로 두 얼굴을 가진 특별한 고양이가 있다. 태어날 때부터 눈이 네 개, 코와 입이 두 개였던 이 고양이는 어미 고양이가 외면하는 바람에 갈 곳을 잃은 상태. 어찌 보면 흉칙한 외모여서 반려인조차도 "이를 어떻게 하나" 고민하고 있던 형편이었다. 하지만 미국 피플지 보도에 따르면 이 고양이도 새 주인을 만나 어렵사리 새 삶을 시작했다. 새 주인, 랄프 트랜(Ralph Tran) 씨는 친구의 고양이가 ‘야누스 고양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뉴욕에서 샌디에고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 트랜 씨는 녀석을 보자마자 즉각 입양을 결정하고, 얼굴이 두 개라는 점에 착안해 '듀오'(Duo)라는 이름도 붙여주었다. 동물보호소에서 새끼 고양이를 돌본 경험이 풍부한 데다, 이미 다른 고양이를 8마리나 키우고 있어 듀오로서는 최고의 묘주를 찾은 셈. 듀오는 말 그대로 ‘두 얼굴’의 고양이다. 양쪽 입과 코가 제 기능을 하기 때문. 하지만 이목구비가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음식이 앞에 있으면 양쪽 입이 서로 먹으려고 다투는(?) 바람에 오히려 식사하기가 쉽지 않다. 처음에는 튜브나 주사기를 통해 먹이를 줄 수밖에 없었다. 그밖에도 호흡기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