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산불...동물보호단체와 수의사들, 긴급 구호
【코코타임즈】 지난 4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화재의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 특히 울진에선 수령 200년 이상 된 금강송 군락지를 지키기 위한 방어선도 결국 뚫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은 8일 울진 산불 현장에 오스트리아 '로젠바우어‘가 만들어 영화 ‘트랜스포머 3’에도 등장했던 고성능 화학 소방차 ‘판터’(PANTHER)<사진>까지 5대를 급파하는 등 화재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병삼 산림청장도 이날 현장 브리핑을 통해 "오전에 즉각 대응했고, 아직 완벽히 (진화가) 됐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상당히 불이 잡혔다"고 했다. 개농장, 가축농장, 야생동물 피해 불가피 하지만 산불 피해는 여전하다. 화재 현장에서 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미처 챙기지 못한 반려동물들이 그대로 남겨진 것은 물론 소 돼지 닭 등 농장 동물은 물론 일부 야생동물들까지 피해는 불가피한 상황. 특히 산불로 일대 지역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개농장 개들이 철장 속에서 타죽었다는 동물단체들의 SOS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 지난 6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인스타그램에 “이번 대형 산불로 개농장에서 불타 죽은 개들이 발견됐다”며 긴급 도움을
- COCOTimes
- 2022-03-09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