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펫산업계에 민간 인증제 바람이 거세다. 일정한 품질 기준을 넘어선 제품들에는 별도의 '인증마크'를 달아주자는 것이다. 사료와 간식, 장난감, 의류, 전자제품, 가구 등 산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출시하면서 함량 미달의 저급한 제품들까지 혼재해 시장을 흐리고 있다는 우려 때문. 대한수의사회가 최근 "반려동물 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국산 반려동물 식품의 품질은 아직 선진국 반열에 들지 못하고 있다"면서 "해외 수출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한 이유다. 인증마크는 그런 점에서 소비자들에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는 '신뢰'를, 생산자들에겐 시장에 내놓을 만한 정도의 품질인지를 사전 평가하는 '커트라인'을 제시해보자는 것. 비록 국가품질기준 'KS마크'나 13개 법정인증을 통합한 'KC마크'와 같은 국가 인증마크는 아니지만, 민간 레벨에서나마 그러한 공신력과 품질기준을 대신 제시해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첫 신호탄 올린 것은 (사)한국애견협회 지난해 8월부터 KOTITI시험연구원과 함께 반려동물 안전기준으로 마련한 PS(Product Safety)마크가 그것이다. 식품부터 생활용품, 동물용의약외
"국내 최대 규모"라는 고양이 전문박람회 '2020 케이캣페어 윈터(winter)’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17 일 개막했다. 19일까지다 . (주)팻맨, 인터펫 등 고양이 사료와 간식업체, 가구 모래 캣닢 등을 판매하는 업체, 핸드메이드 및 일러스트 작가 등 모두 320개 부스가 참여했다. 특히 고양이 습식사료에 대한 정보와 관련 제품을 모은 '냠냠찹찹습식연구소’가 운영된다. 관련성 높은 35개 브랜드를 한 데 모은, 일종의 카테고리 매장. "고른 영양 섭취와 음수량 늘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습식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자"는 것. 또 길고양이를 찍어온 김대영 작가의 ‘묘생 3컷’ 사진들, 일러스트 작품들과 핸드메이드 공예품들을 묶은 '냥냥이마켓'도 열었다. 일종의 '벼룩시장'같은 분위기. 이와 함께 유튜브 톱스타 '김메주와 고양이들'도 그동안 만들어온 캐릭터 상품들을 들고 전시회를 찾았다. 이어 약사가 만들었다는 유산균('페피테일'), 한의사가 만들었다는 간식('조공')처럼 전문성을 표방한 제품들에다 화장실용품 전문업체 티에스자바(TS-JAVA)가 최근 자체 생산한 냥이 화장실 '가토페로'(Gato Perro)도 눈에 띄었다. 고양이 전문
【코코타임즈】 고양이 전문 박람회인 케이캣페어(K-CAT FAIR)가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는 이 박람회에는 사료, 간식, 모래, 가구, 미용·목욕용품 등을 다루고 있는 업체들이 두루 참가한다. 집사들을 위한 공예, 아트, 푸드, DIY 클래스 등 문화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주말인 18~19일에는 고양이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김석중·노진희·문미래·김태협·김효진 수의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 반려동물은 동반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