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병든 강아지를 분양 받았다가 피해받은 소비자가 국내뿐 아니라 ‘애견 선진국’에서도 많은 듯 하다. 한 예로 영국 BBC 방송은 최근 몰리-메이 헤이그 (Molly-Mae Hague)라는 한 여성의 사례를 보도했다. 헤이그는 지난달 러시아의 애견 판매업자에게서 포메라니안 강아지 한 마리를 분양받았다. '차이'(Chai)라는 이름도 붙여주며 함께 살아갈 날들에 대한 기대에 잔뜩 부풀었지만, 집에 도착한 강아지는 시름 시름 앓았다. "차이가 집에 도착해 눈으로 보고나서야, 이 아이가 병에 들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병원에 데려가 진료도 받았지만, 아이는 단 6일만에 사망했습니다. 너무 너무 실망했어요." 영국수의사회(BVA) 다니엘라 두스 산투스 회장은 이 보도 인터뷰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또는 재택근무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는 이들이 크게 많아졌다"면서 "그 사이 해외에서 입양되는 강아지도 늘고 있는데, 이는 귀여운 외모의 사진과 가격적인 메리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반려동물 입양은 사실 충동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 지적하고 "특히 해외에서 강아지를 분양받으려는 반려인은 반드시 조금 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맞이하고자 한다면 나와 반려동물을 모두를 위해 고려해봐야 할 사항이 한둘이 아니다. 동물의 종류부터 생후 주 수, 건강상태, 입양처, 예비 반려인과 입양 보내는 사람의 거주 환경, 반려인의 가족 구성원,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특히 입양 루트는 주의해야 할 점도, 입양처도 다양하므로 기본적인 사전지식이 필요하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 가정입양 어미가 자란 환경을 보면 새끼의 상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지인의 가정이나 정상적인 가정입양을 통해 데려온 동물은 대체로 깨끗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전염병이 없고 건강한 편이다. 하지만 인터넷 가정입양 홍보를 무조건 믿어서도 안 된다. 가정입양이라는 타이틀을 악용하는 일부 사람들이 실제로는 번식장에서 데려온 동물을 입양 보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인터넷을 통해 가정입양을 결정하기 전에는 진짜 가정견, 가정묘가 맞는지, 생후 두 달이 지난 동물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TIP: 확인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분양자의 집을 방문해 어미가 자라온 환경과 모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