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청소년동물보호봉사단 '해피투개더'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동물보호봉사단은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반려동물 인식을 개선하려고 출범했다. 봉사단은 △반려동물보호센터 봉사 △반려동물 놀이터 및 산책로 환경정비 △동물보호캠페인 등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봉사기간은 자원봉사시간(1회당 2~4시간)으로 인정한다. 또 열심히, 우수하게 참여한 우수활동자는 별도 시상할 예정. 충주지역 중·고교에 다니는, 동물을 사랑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충주시는 22일까지 50여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거쳐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충주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동물보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물학대, 유기 등 사회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자는 충주시청 홈페이지(바로가기)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직접 방문(충주시청 10층 바이오산업과) 접수하거나 메일(gambare200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충주시청 바이오산업과 043) 850-0781.
【코코타임즈】 (사)동물구조119(대표 임영기)와 고유거(대표 한병진)가 오는 19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애도(이하 쑥섬)에서 길고양이 중성화를 포함한 의료지원에 나선다. 동물구조119에 따르면 이번 의료지원은 지난해 10월 1차에 이은 것으로 쑥섬을 고양이 천국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다. 1차 때는 수의사들이 길고양이 27마리를 중성화 수술하고 일부 개체는 질병 치료를 했다. 섬이라는 특성상 외부 의료지원이 필요하고 포획장비 등도 구입해야 해서 1차 때 1천만원 가까운 비용이 소요됐다. 현재 쑥섬에는 약 60마리 고양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돼 1차 때보다 더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동물구조119는 2차 의료지원 봉사단을 모집 중이다. 임영기 대표는 13일 "1차에 이어 2차 의료지원 원정대에 참여할 분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며 "평소 고양이를 사랑하고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거나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은 분들 누구든지 환영한다. 아름다운 섬의 주민들과 길고양이들을 지키는데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의 신청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쑥섬' 고양이를 위한 2차 의료지원의 자세한 내용은 동물구조119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