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현행법상 진돗개보호지구로 지정된 진도군에 소재한 식용개농장에서 천연기념물인 진돗개가 발견됐다. 5일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이 (사)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진도군 소재 식용개농장에서 라이프가 구조한 65마리의 개들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 4마리와 예비견 7마리 등 총 11마리의 국가관리 진돗개가 발견됐다. 해당 농장은 20여년간 식용 목적으로 진돗개와 진도 믹스종의 개들을 매입해 사육하면서 도살했고, 도살된 개 사체는 농장주 본인이 직접 운영하던 진도군 소재의 보신탕집에서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농장에서 개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자 이웃 주민들이 신고를 했고, 지난 7월 초 경찰에 현행범으로 적발돼 현재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사)라이프, 진도에서 개 65마리 구출…일부에서 천연기념물 인식칩도 확인 이후 남아있던 개 65마리에 대해 진도군의 피학대 동물격리(동물보호법 제14조)가 이뤄지지 않아 라이프가 매입했고, 개들의 체내 바코드를 확인하던 과정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돗개가 발견됐다. 진도 식용개농장에서 구조된 65마리 중에 새끼 7마리를
【코코타임즈】 "반려견과 식용견은 다르지 않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가장 하고 싶은 말입니다. 영화 속에서 강형욱 훈련사가 잘 표현해 주신 바 있지요. '(모든 개는) 똑같아요. 생각하는 거, 바라보는 거, 똑같아요'라고 말입니다." 국내 개 식용 산업을 다룬 영화 '누렁이'를 제작한 케빈 브라이트(66) 감독의 말이다. 10일 말복을 앞두고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브라이트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6월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된 영화 '누렁이'는 두 달 동안 5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개식용 산업에 대해 동물은 물론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입장까지 담아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시각으로 영화를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방문을 연기했다.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송된 미국 드라마 '프렌즈'의 제작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아쉽게도 뒤로 밀렸다. 하지만 장거리에서 전한 그의 솔직한 답변은 개식용 산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과 미국은 한국전쟁 때부터 형제국…애정 깊어" 영화 누렁이의 제작기간은 무려 4년. 제작하는 동안 경동시장
【코코타임즈】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HSI)가 말복인 10일 '복날을 위한 나만의 착한 레시피' 캠페인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초복(7월 11일)과 중복(7월 21일), 말복에 각각 진행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안백린·박정원 셰프와 남미플랜트랩 그룹이 HSI와 함께 기존 보신탕,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체할 수 있는 채식 레시피를 개발해 제공했다. 초복에는 '천년식향'의 안백린 셰프가 다양한 버섯이 들어간 매콤한 '자기돌봄탕'(Self-care Soup)을, 중복에는 남미플랜트랩이 병아리콩을 활용한 '후무스 크림 파스타'<아래 사진>를 소개했다. 이날 말복을 위한 레시피는 SNS에서 비건음식을 소개하는 하루비건의 박정원 작가와 함께한 '황제버섯과 더덕 구이를 곁들인 삼채리소토'다. 해당 레시피들은 모두 무더위에도 입맛을 돋우는 음식들로, 동물의 희생이나 고통 없이 만들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건강 유지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각종 채소를 활용해 간단하면서 풍부한 영향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초복과 중복에 공개된 레시피는 호평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