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미국 백악관의 '퍼스트 도그'인 저먼 셰퍼드 종 '챔프'가 13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AF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영부인은 19일 성명을 통해 "오늘 사랑하는 저먼 셰퍼트가 떠났다는 사실을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의 가장 즐겁고 슬펐던 순간, 그는 우리의 모든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항상 우리와 함께 있었다"며 "우리는 다정하고 착한 녀석을 사랑하고 항상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끊긴 백악관의 오랜 전통인 대통령의 반려동물을 부활시켜 반려견 챔프, 메이저 등과 함께 백악관에 입성했다. 또 다른 반려견인 저먼 셰퍼드 종 메이저는 여전히 백악관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앞서 메이저는 지난 3월 백악관 보안요원을 공격해 미 델라웨어주에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자택으로 옮겨져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명 '독일 양치기 개'라고 불리는 저먼 셰퍼드는 지능과 체력이 뛰어나 전 군견, 경찰견 등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코코타임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분열된 국가를 결속시켜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곧 백악관에 입성할 예정이다. 그런 점에서 평소 '앙숙'으로 알려진 개와 고양이가 한 지붕 아래 평화롭게 지내게 하는 것은 이런 과제에 대한 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챔프(Champ)와 메이저(Major)라는 ‘퍼스트 독’(First Dog) 두 마리가 백악관 티켓을 확보한 상태에서 이들과 함께 지낼 ‘퍼스트 캣’(First Cat)도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CBS 선데이 모닝>의 제인 폴리(Jane Pauley)는 28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당선인과 부인 질 바이든(Jill Biden) 박사는 저먼 셰퍼드 메이저와 챔프만 백악관에 데려가는 것이 아니다. 바이든 부부는 '곧 고양이가 합류할 것'이라고 공개했다”라고 트위터(Twitter)에 올렸다. <뉴욕타임즈>도 같은 날 “대통령 당선인 내외가 키우게 될 고양이 품종과 이름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질 바이든 여사는 지난 9월 <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남편이 당선되면 '고양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