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여름에 반려견과 해변에 놀러가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개에게 바닷물을 마시는 것은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금물이 개의 체액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이다. 바닷물을 마셔 개의 체내 나트륨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뇌 손상이나 소화기 궤양 등이 생기면서 사망률이 50% 이상으로 치솟기도 한다. 개가 바닷물을 과도하게 마시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위험할 정도로 마시지 않았다면 몇 차례 설사로 끝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양을 마시면 설사를 비롯해 체력이 떨어지고, 근육이 떨리고, 경직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중 어떤 증상이라도 보이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병원에서는 개에게 수액을 주입해 체내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식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이를 급박하게 진행하면 뇌 실질 내 수분 함량의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뇌부종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2~3일에 걸쳐 수분을 보충하며 천천히 체내 전해질 균형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이러한 치료는 보통 입원해야 가능하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개가 바다에서 놀더라도 항상 신선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 개가 바닷물을 마시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면 바다에
【코코타임즈】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요즘이다. 반려견이 있는 사람은 당연히 반려견과 함께 시원한 바다를 즐기기를 꿈꾼다. 실제 반려견과 바다를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바다에서도 반려견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개에게 열사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열사병이 생기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피킨 수의학클리닉 리비 포트 박사는 "바다에서 가장 햇볕이 뜨거운 부위를 피하고, 충분한 그늘과 신선하고 시원한 물을 제공해야 한다"며 "노는 중간에 쉬게 하고, 햇볕에서 벗어나 물을 마시게 하며, 활동량은 되도록 최소화하라"고 말했다. 이어 포트 박사는 "개가 힘들어 보이고 평소보다 많이 헉헉거리면 바로 노는 것을 중단하고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들어가라"고 말했다. 개가 기력이 심하게 떨어져 있고, 설사나 구토 증상을 보이면 열사병 신호일 수 있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간다. 개가 바닷물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닷물을 조금 마시는 것은 상관없지만, 과도한 양을 마시게 되면 탈수가 찾아올 수 있다. 실제 개가 바닷물을 많이 마신 후 토하거나 걷기 힘들어하면 탈수 의심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