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내달부터 반려묘·반려견 문제행동 교정부터 반려인 예절교육까지 받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가 열린다. 공격성, 분리불안, 과민반응 등 문제 유형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찾아주는 것이다. 반려동물 시민학교의 모든 과정은 무료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와 관련 누리집을 통해 교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운영은 내달부터 11월까지.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해 서울시 동물보호인식조사에서 반려동물 양육 포기나 파양을 고민하는 주된 이유가 '행동 문제'라는 결과를 반영해 올해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는 개체별, 시기별 맞춤 행동 교육을 더욱 강화했다"고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대면·현장 교육의 효과가 큰 '사회화·예절 교육'과 '행동교정 교육'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에서 6명 이하 소수 인원으로 운영된다. 반려견 사회화·예절 교육은 1세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성별·월령별로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과 개별 상담을 통해 개체 특성에 맞는 사회화·예절교육을 받는다. 반려견 행동교정은 반려견의 문제 행동에 대한 교정과 대체 행동 교육. 1:1 사전 상담을 통해 개별 문제점을 파악한 후 공격성, 분리불안, 과민
【코코타임즈】 문제 행동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강남구가 '2022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강남구민 중에서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착순으로 25가구까지 참가할 수 있다. 교육은 무료. 자택이나 공원 등 원하는 장소에서 1시간씩 2회, 일대일로 진행된다. 1회 차에서 양육방식 문제점을 분석하고 입질·짖음 등 문제 행동 솔루션을 제공한 뒤, 일주일 후 재교육을 진행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15가구로 시범 운영한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에 대한 만족도가 94%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올해는 상반기 25가구, 하반기 25가구 등 모두 50가구로 사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단, 전년도 참여자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신청하려면 강남구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로 선착순 50명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전문훈련사와의 면담을 통해 참가대상 25가구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강남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 까만색 프렌치 불도그 ‘해리’. 귀엽고 깜찍하지만 그 녀석에겐 은밀한(?) 취미가 있다. 이리저리 잘 놀다가도 갑자기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앉더니, 앞발로 생식기를 만지작~ 만지작~. 말려도 보지만, 멈추지 않는 민망한 행동. 보호자가 말려도 보지만 그것도 잠시 뿐. 잠깐의 틈만 나면 여지없이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데…. 브레이크 없는 해리의 문제행동이 4일 밤 EBS 1-TV에서 방영되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주제다. 해리의 문제행동 속에 감춰진 놀라운 비밀을 찾아보자는 것.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 심해지는 해리의 문제행동. 최근엔 반복되는 행동 때문에 생식기가 짓무르기까지 했다.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도 가 봤지만, 아직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보호자. 뾰족한 원인을 알 수 없어 해리의 민망한 행동을 두고 추측만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생식기에 집착하는 해리의 행동은 성(性)적인 행위인 걸까? 아니면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강박에 의한 행동으로 해리의 몸에 무슨 이상이라도 있는 것일까? 해리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행동학 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를 비롯해 내과, 외과 전문 수의사들까지 총출
【코코타임즈】 개는 특정 행동을 한 번 시작하면 바로 습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좋지 않은 행동일 경우 초기에 멈추게 하는 게 중요하다. 반려견 행동을 단순히 귀엽다고만 여기지 말고 독이 될지 아닐지 잘 구분해서 자제시켜야 한다. 전문가들은 "반려견이 특정 행동을 시작하기는 쉽지만, 이를 못하게 교육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그 두 배로 길어져 힘들다"고 말한다. 반려인이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방치하기 쉽지만, 자칫하면 영원히 지속돼 보호자를 괴롭히는 행동들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고치면 되는지 알아본다. 반려인을 향해 뛰어오르는 것 개가 반려인을 향해 높이 뛰어오르는 행동은 귀여워 보일 수 있다. 반려인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행동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려견이 뛰는 것을 오히려 유도하거나 웃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보호자가 기쁘게 반응하면 반려견은 이 뛰어오르기를 더욱 반복한다. 하지만 이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위험할 수 있고, 반려인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 반려인의 옷을 더럽히거나 찢을 위험도 있다. 따라서 개가 뛰지 못하게 막는 게 좋다. 뛰었을 때 꾸짖는 것은 역효과를 내기 때문에, 개가 뛰어오르면 다시
"고양이 안에는 '야생의 사냥꾼'이 살아있다." 처음 볼 땐 귀엽기만 고양이. 하지만 그 실체를 알아보기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고양이는 야생의 넓은 영역에서 사냥꾼으로 살던 동물로, 인간의 집은 좁고 지루한 장소다. 게다가 프라이버시도 보장되지 않는다. 이런 환경에서 고양이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문제 행동을 일으키게 된다. 침대 위에 오줌을 눈다거나, 소파를 긁는다거나, 공격적으로 가족을 대하는 문제행동들은 그래서 다 이유가 있다. <고양이는 왜 이럴까>는 바로 그 이유를 알려주려 한다. 사실 모든 것은 고양이의 본능과 욕구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기반은 자유로운 야생 고양이다. 고양이가 온전히 인간의 집 안에서 살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고, 아무리 적응력 좋고 온순한 고양이라도 그 안에는 '야생의 본능'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집사가 그런 이해 위에 고양이가 표현하는 기분과 생각까지 읽을 수 있게 된다면, 더는 귀여운 고양이가 '지옥에서 올라온 악마'로 보일 일은 없을 것이다. 한편 저자 데니제 자이들 (Denise Seidl)은 오스트리아의 동물 비교행동학 전문가다. 개와 고양이의 문제 행동을 조언
"우리 강아지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개를 키우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졌을 법한 궁금증이다. 사람과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무엇이 내 반려견을 위한 최선인지는 알 길이 없어 막막하기만 할 때, 바로 이런 경우에 필요한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다행히 이제는 안방에서도 전문가들의 꿀팁을 얻을 수 있는 시대다. 강아지의 행동을 보며 마음 졸이는 반려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가이드북을 소개한다. <내 강아지 마음 상담소>(강형욱 | 혜다) 유투브 콘텐츠 강형욱의 소소한 Q & A를 통해 반려인들과 소통해 오던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반려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20가지 질문을 책으로 펴냈다. '강아지가 웅얼거릴 때는 혹시 뭔가 말하고 싶은 걸까?', '사람들끼리만 음식을 먹으면 강아지가 서운해하나?', '강아지에게 사랑한다고 전할 방법이 있을까?' 등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전문가답게 귀여운 행동이라고 생각해 방치했다가 나중에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경우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는다. 예를 들어 개는 아이를 다룰 줄 모르기에 아이와 개가 한 공간에 있으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아이와 강아지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