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개월째. 장기화는 물론, 가을 2차 대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의 일상생활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의식주 생활, 근무 방식, 비즈니스 환경, 펫산업에 시장 상황까지... 물론, 우리의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는 반려동물의 생활도 바꿔놨다. 갑작스러운 재택근무로 인해 주인과 긴 시간을 보내는 강아지도 있고, 확진으로 인해 주인과 생이별을 하는 고양이도 있을 터. 코로나19로 달라진 우리 모두의 일상.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모아봤다. “손 세정제, 쓰지 말아 주세요“ “손 세정제, 강아지 발바닥에 발라도 괜찮은가요?” 실제 국내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질문 글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함에 따라, 반려동물 주인들은 “외출 후 소독을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쉽사리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용 손 세정제, 혹은 소독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손 세정제로 강아지 발바닥을 닦지 말라"고 경고했다. “손 세정제를 이용했을 때, 강아지의 발바닥 피부를 통해 제품이 흡수돼 알코올 중독, 발작,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코코타임즈】 강아지는 사람보다 후각이 예민하다. 또 코가 땅바닥에 가까워 더 많은 먼지를 흡입하게 된다. 미세먼지는 물론 바이러스 등 공기 중 떠다니는 오염원에도 더 민감하다는 얘기다. 미세먼지 입자에는 금속, 질산염 등이 포함돼 있다. 기관지를 거쳐 폐에 눌러 붙게 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또 세균에 대한 면역을 약화시켜 폐렴을 유발하기도 한다. 혈관으로 흡수되면 심장 질환 등을 일으킨다는 연구도 있다. 다행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반려동물에게 전염된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는 나이 어린 강아지 고양이에 잘 걸리는 질환들 중의 하나. 반면, 수의사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이 반려동물에게, 또는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는 이종간 감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평소 예방 접종만 잘 시킨다면 문제 없다는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동물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전염병 전문가인 리란쥐안(李蘭娟)은 "각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 등도 신종 코로나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부 중국인들 사이에선 신종 코로나 전염을 우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