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대한수의사회와 대한한돈협회가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근절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단체는 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지난 몇 년간 국내 한돈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소모성 질환의 조기 근절과 전파 방지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돼지 질병의 청정화, 한돈의 바른 가치 홍보 및 산업 활성화, 질병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수의학의 발전과 한돈의료체계의 정착 및 발전 등에 서로 협력하자는 것. 이날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사진 오른쪽 네번째>은 “앞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소모성 질병 등 한돈산업에 큰 피해를 발생시키는 질병들의 조기 근절을 위해 많은 자문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사진 오른쪽 다섯번째>은 “아직 미완 단계인 한돈의료체계를 확립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함께 한국형 동물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코코타임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인천 강화군을 강타하면서, 집에서 키우던 ‘반려돼지’들도 모두 살처분되는 등 수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강화도 민가에서 키우던 '반려돼지'는 모두 9마리. 그중 8마리는 이미 살처분됐고, 주인의 강력한 반대로 1마리가 살아 있었지만, 이마저도 곧 살처분 될 예정이다. 3일 인천 강화군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화군 내 돼지 전체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한 이후 이날까지 단 1마리를 남겨두고 모두 살처분했다. 살처분한 돼지는 39농가에 모두 4만3602마리. 마지막으로 남은 돼지는 삼산면의 한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돼지 ‘미니피그’. 그러나 이 돼지 역시 주인의 동의를 얻어 이날 중으로 살처분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화군의 몇몇 가정에서는 반려돼지 9마리를 키웠으나 ASF가 집중 발병되자 이 돼지들도 살처분 대상이 됐다. 8마리는 주인의 동의 아래 이미 살처분 했으나 마지막 1마리는 주인의 반발로 살처분 하지 못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가족이라 생각하며 키운 반려돼지다 보니 주인의 마음 상처가 크다”며 “그러나 설득 끝에 동의를 얻었다”고 말했다. 강화군에서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