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서울 도봉구가 주최하는 반려동물 문화예술축제 '동행'이 오는 24일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개최된다. 9일 '창작공동체 채움'에 따르면 이 행사는 사람과 동물이 상생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으며 흥미롭고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예술을 접목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예술가들의 공연, 체험, 반려동물 영화 상영 등이 있다. '동물학대' 반대를 위한 전시회와 수의사와 함께 하는 질의응답, 반려동물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HAB 반려동물 영화 등이 볼거리다. 채움 관계자는 "이 축제를 통해 반려인과 예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람과 동물과의 행복한 교감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문화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반려동물들도 보호해야 하는 소중한 생명으로 인식하고 유기동물 발생 방지와 학대행위 예방 문화를 만들어나가자"는 것이다. 한편, 수의사와 함께하는 질의응답은 미리 사전 신청을 해야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창작공동체 채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코코타임즈】 흔히 '똥개'라고 불리는 개들이 자기 변을 먹는 이유는 뭘까? 아무 것이나 다 먹는 게 똥개니까? 똥개는 변이 더러운 줄도 모른다?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서울 성동구 바우라움동물메디컬센터 이혜원 원장은 "개들은 후각이 예민하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변 냄새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변 냄새가 싫어서 먹는 것"이라 했다. "개들이 지저분하다는 것은 편견"이라는 것이다. 그는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김진기)의 온라인 설명회 '동행(동물과 행복하게)'에 연사로 나와 11일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 자격'을 주제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개들이 쉬는 장소와 대소변을 보는 장소는 떨어져 있어야 한다"며 "특히 마당에서 짧은 줄에 묶여 사는 개들은 쉬는 공간 바로 옆에서 대소변을 보는데 이는 정말 안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과거보다 인식이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공장 마당 등에서 개들을 짧은 목줄에 묶어 키우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개들은 개집 안에서 쉬다, 목줄 길이만큼 떨어진 곳에서 변을 보기 일쑤. 심지어 변을 먹는 '식분증' 증상을 보이기도 해서 똥개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식분증의 원인은 다양한다. 집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