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5대 맹견 중 하나로 분류되는 도사견. 과거, 투견으로서 죽음을 마주하고 살던 도사견은 오늘날엔 개농장 뜬장에서 식용을 목적으로 길러지고 있다. 기구한 운명이라고나 할까. 실제로 도사견은 식용견이라는 이유와 맹견이라 사나울 것 같다는 편견 때문에 일반 가정에 입양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EBS <세나개>, 23일 <개농장 도사견들의 두 번째 견생> 하지만 개농장 출신 ‘보배’<사진>는 성인 남자와 맞먹는 큰 덩치를 가졌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말 잘 듣는 순둥이. 보배는 약 4년 전, 개농장에서 구조된 도사견이다. 반전 매력을 뽐내며 보호자와 함께 사랑받는 반려견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도사견들은 어떨까? 약 두 달 전,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으로 개농장에서 구조된 102마리의 도사견들. 구조 직후에는 사람이 무서워 구석으로 숨었지만, 관심을 주고 챙겨주자 얼마 지나지 않아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다고... 그러나 현실은 그래도 여의치 않다. 구조에는 성공했지만 견사를 설치할 공간이 없다. 하는 수 없이 여전히 개농장 부지의 뜬장에서 생활해야만 한다. 그마저도 여기 머무를 수 있는, 안락사를 앞두고 남은 시간은
【코코타임즈】 도사견(Tosa)은 일본의 도사(현재 고치현) 지방에서 투견을 목적으로 탄생시킨 품종이다. 투견이 성행하던 일본의 19세기 무렵, 일본 품종의 투견들이 번번이 서양의 마스티프 견종에게 패배를 당하자 일본의 토착 견인 시코쿠견에 마스티프, 그레이트데인, 불독, 세인트 버나드, 불테리어 등을 교배해 일본 내에서 최강의 투견 품종을 만들어 낸 것이다. 처음부터 싸움을 위해 만들어진 도사견은 당시 일본에서 가장 크고 강했던 아키타와의 싸움에서 완승을 하며 일본 내 최강의 자리에 차지했으며, 이어진 마스티프 견종들과의 싸움에서도 도사견의 승리가 이어지며, 도사견은 세계 최강의 개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전사풍의 외모 때문에 해외에서는 재패니즈 마스티프(Japanese Mastiff)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AKC에서는 2010년 정식으로 인정받았다. 도사견의 겉으로 보이는 묵직함 때문에 몸놀림이 다소 둔할 것이라 생각 들지만 실지로는 매우 부드럽고 유연하며 활동적인 편이다. 머리는 큰 편이며, 아몬드 형의 눈은 작고 어두운 갈색을 띠고 있다. 이마를 중심으로 머리 쪽의 주름 때문에 도사견의 위험스러운 분위기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털 색깔은 주로 황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