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펫산업 전시회 '케이펫페어'가 대구 엑스코에서 내달 7~ 9일 열린다. 국내 대표적인 펫전시회지만 대구 경북권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최 한국펫사료협회(회장 김종복)와 주관 (주)메쎄이상은 27일, "내추럴발란스, 레이팜코리아, 네이쳐스프로텍션 등 총 143개사가 23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면서 "관람객들은 반려견을 동반해 사료와 간식, 용품, 패션 의류, 헬스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고 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데리고 올 때는 반드시 목줄 또는 하네스를 착용하여야 한다. 특히 소형견은 유모차 또는 이동장, 슬링백 이용을 권장한다. 각종 이벤트와 체험 등 즐길거리도 많다. 쭈쭈쭈 부스에서는 매일 500명에게 △고솔루션 사료 샘플 △라비벳 유산균 샘플 △노마진 영양제 4종 및 간식 샘플 2종을 배포한다. 또 매일 1천명씩 사전등록자 대상으로 내추럴발란스, 마이베프, 해피독 등의 다양한 유명 브랜드들과 함께 쭈머니 이벤트를 벌인다. 반려동물 세미나와 쿠킹 클래스 등 동반 체험 클래스도 즐길 수 있다. 사전 예매는 '쭈쭈쭈' 앱을 통해 한다. 무료 입장권은 내달 6일까지 다운로드 가능하다. 자세
【코코타임즈】 대구 수성구에서 동물학대로 의심되는 일이 또 일어나 동물단체가 지자체의 적극적인 시정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동물보호단체 '캣치독팀'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정쯤 대구 수성구 가천동의 한 시설에서 개가 밧줄에 매달린 채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것을 행인이 발견, 이 단체에 제보했다. 목격자 A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러닝머신 2대에 개가 달리고 있고, 한 남성이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 캣치독팀 관계자는 "제보 영상을 보면 밧줄에 묶인 개가 경사진 러닝머신 위를 힘겹게 달렸고, 개 앞에는 닭 한마리가 돌아다니면서 이들을 자극하는 듯 보였다.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수성구 관계자는 "가축사육이 제한된 곳에서 동물을 사육한 견주에게 철거 공문을 보내고,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것"이라며 "동물학대 정황이 발견되면 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캣치독팀 관계자는 "주사기, 근육·상처치료 약품, 러닝머신 같은 훈련 도구, 피부에 상처가 많은 개 등이 투견을 키우는 현장의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대구 수성구 매호동에서 투견사육장으로 보이는 시설물과 맹견 20여마리 등이
【코코타임즈】 지난해 대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길고양이가 얼굴에 본드가 뿌려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을 찾지 못해 미제사건으로 남게 됐다. 21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16일 수성구 범어동의 한 공영주차장 인근 급식소에서 수년째 머무르던 길고양이 2마리가 얼굴에 본드가 뿌려진 채 발견됐다. 길고양이 2마리를 치료한 동물병원 원장은 화학적 독성에 의한 피부 화상과 각막 손상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수성구 일대에서 길고양이를 보살피던 '캣맘'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경찰은 올해 1월 피의자 특정을 못한 채 미제사건으로 분류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현장 인근에 차를 세워놓고 블랙박스 녹화를 하는 등 수사를 벌였지만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면서 "혐의점 등이 발견되면 다시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이 미제로 종결됨에 따라 동물 대상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길고양이보호협회 이율리아 대표는 "학자들이 논문을 통해 입증했듯이 동물학대는 단순 학대로 그칠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강력범죄로 나아갈 수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수사방법도 수사과에서 전담했던 예전과 달리 동물전담수사팀을
【코코타임즈】 대구에도 '반려견 놀이터'가 들어선다. 대구시 달서구는 14일 “성서산업단지 안 장동공원에 ‘달서 반려견 놀이터'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6158㎡ 규모로 강아지 놀이공간과 보호자 쉼터, 관리동, 펫카페와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 29억원 들여 올해 10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공사가 끝나면 곧바로 문을 열 예정"이라며 "1회 이용 요금은 5천원 이하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반려견 놀이터가 들어서는 장동공원은 대구시립 공동묘지 터로 분묘 등으로 수십년 동안 개발에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그러다 지난 2020년 8월, 타당성 분석 및 기본구상 용역과 공원조성계획 변경, 묘지 이전, 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난 연말 입찰을 통해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달서구는 여기에 사업비 5억원을 더 마련해 반려견 놀이터 주변지역에 산책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유치하는 등 장동공원 전체를 새롭게 꾸밀 예정. 이태훈 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맘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동물에 대한 인식변화는 물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