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앞으로 전국에 반려동물 공공 놀이터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가까운 강이나 하천 주변 둔치 등 여유 공간은 물론 학생이 줄어들어 문을 닫은 폐교 등도 지자체가 주민들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하려는 경우, 이를 막는 각종 규제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현행 하천법은 하천에서 가축을 방목하거나 사육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수질 보전 등 환경보호 차원에서다. 그런데 하천법을 개정해 ’반려동물을 위한 운동시설‘, 즉 반려견 놀이터 등을 설치하는 건 ’하천점용 허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러면 하천에 반려동물을 위한 소규모 놀이터 설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당장은 아니다. 국무조정실은 하천 주변에서의 반려견 놀이터 개방에 대해 환경 관련 단체들이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치밀한 사전 검토 작업을 거쳐 내년 12월 하천법을 개정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되면 일정 기간 유예기간을 거쳐 빨라야 2024년 상반기부터 하천 놀이터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국무총리 직속 국무조정실(실장 구윤철)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반년간 ’규제개혁신문고‘을 통해 건의받은 954건
【코코타임즈】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키워오던 VIP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최이돈)가 이번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동물병원 외에 동물전용 신약과 치료법 등 펫 헬스케어 비즈니스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의사 표시. 게다가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은 '벤처기업' 확인을 받기 위한 첫걸음이란 점에서 향후 코스닥 주식시장을 향한 '기술특례상장(上場)'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읽힌다. 1일 VIP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학에서 조교수로 있던 김정환 박사가 지난 11일 VIP동물의료센터 부설기관인 VIP기업부설연구소 연구원장에 취임했다. 건국대 수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학에서 종양 대사 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연구원장은 이후 UC샌디에이고와 솔크연구소(Salk Institute)를 거쳐 텍사스대학교 댈러스캠퍼스에서 생명과학과 조교수로 재직했었다. 그동안 사람 종양과 비만, 당뇨 등에 새로운 진단법과 신약을 개발해온 그는 앞으로 동물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물 전용 신약, 첨단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 등을 연구하게 된다. 이날 김정환 연구원장<사진 우측 두번째>은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수의임상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고, 최이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