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 세계 2위 엘랑코, 구조조정 돌입
【코코타임즈】 바이엘동물의약(Bayer Animal Health)을 합병하여 동물약품업계 세계 2위로 올라선 엘랑코동물의약(Elanco Animal Health)이 900개 넘는 자리를 없애기로 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이번 인적 구조조정 작업은 40개 국가 지사들을 대상으로 행해질 예정이다. 영향을 받는 직종은 영업 및 마케팅, 연구 및 개발, 생산 및 품질관리, 그리고 사무직 등 다양하다.
따라서 이번 대규모 구조조정은 한국엘랑코의 직원 및 협력업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업계 1위인 조에티스(Zoetis) 한국지사(한국조에티스, Zoetis Korea)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노사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이란 점에서 한국 동물약품 업계는 이번 엘랑코 구조조정 바람까지 가세하면서 차가운 환절기를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미국 수의전문매체 <Today's Veterinary Business>에 따르면 엘랑코 제프 시몬스(Jeff Simmons) CEO는 최근, 이같은 구조조정 방침을 공개하고 "합병의 결과, 중복되는 자리가 다수 생겼다"면서 "(이번 구조조정이 엘랑코를) 더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