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제15대 회장에 이재호 수의사<사진 왼쪽>, 부회장에 이상준 수의사가 피선됐다. 공방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광)는 30일, '제15대 회장단 재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재호 · 이상준 수의사가 찬성율 95.71%(투표율 83.63%)로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대공수협은 지난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제15대 회장단 입후보자 등록을 접수했지만, 입후보자가 없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논의 결과 재선거를 결정하였으며 9월 28일 ~ 29일 이틀간 선거를 진행했다. 10월 1일부터 바로 임기를 시작하는 이재호·이상준 당선자는 △수의사관 후보생 정원 확대 지속 건의 △주거지원비 및 방역활동 장려금 인상 지속 건의 △업무 협약 체결 실수요 파악 후 내실화 △대한수의사회 회비 납부 방식 개선 추진 △대공수협 카카오톡 채널 운영 △배치기관 이동 전 이동 수요 파악 및 근무환경 전수조사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재호 회장은 경북대 수의대를 나와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 소속, 이상준 부회장 역시 경북대 수의대를 나와 전북동물위생시험소 서부지소 소속이다.
【코코타임즈】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가 내달 7~8일 온라인으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정기총회로 차기 회장단을 선출해야 하나, 현재 입후보자가 없어 현회장단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향후 협회 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광 회장은 23일 "차기 회장단이 입후보하지 않아 추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임기 마지막까지 제도적인 장치의 정비와 철저한 인수인계 등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 할 것"이라 했다. 단, 지역대표는 입후보자가 있는 경우, 경선을 치르거나 단독 입후보자에 대한 찬반 투표로 결정할 예정. 한편, 이번 총회에는 모두 4건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첫날엔 정우람 수의사(본동물메디컬센터)이 ‘새로운 시작, 공방수 3년차에서 임상수의사 3년차가 되기까지’를, 둘째날엔 이기은 수의사가 ‘미국 수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 및 고려해야 할 점’, 권환흥 수의사(버팔로동물병원 원장)가 ‘소는 내 운명’, 서상혁 수의사('벳아너스' 아이엠디티 대표)가 ‘도대체 저 병원은 왜 잘 되는걸까?’를 준비했다. 그중 이기은 수의사는 'Dr.Lee의 좌충우돌 미국 수의사 도전기'의 작가로 현재 미국에서 반려동물 임상 수의사로 활동 중이다.
【코코타임즈】 지난 26일, 조영광 회장을 비롯한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임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을 찾아왔다. 공중방역수의사(이하 ‘공방수’) 제도를 만든 주인공을 찾아서다. 공방수는 국가검역·검사기관이나 지자체 및 보건소 등에서 가축방역보건업무를 맡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임기제(3년) 공무원. 병역 의무를 갈음하는 사회복무요원의 하나다. 지난 2007년 '공익수의사'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올해 15년차를 맞았다. 조 회장의 손엔 공로상장 하나가 들려 있었다. 이들이 찾던 주인공은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사무총장. 지난 2002년 '공익수의관에 관한 법률안'을 처음 만들 때부터 대한수의사회 하급 실무자로 이 일에 처음 관여했다. 이후 2005년, 이 법을 통과시키려 정부와 국회를 뛰어다녔고, 2009년엔 '공중방역수의사'로의 명칭 변경 업무도 담당했다. 현재의 공방수 제도를 도입하고, 또 기틀을 잡은 산파역이었던 셈이다. 공방수 임원진은 10년도 훨씬 넘은 그 때 일을 잊지 않고 특별한 감사를 전달하기 위해 찾아온 것. 그는 이날 "상을 받아 기쁘다"면서도 "당시 수의사회 실무자로서 국회 대응을 총괄했지만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수의계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의회(회장 이종민)가 3일 '2020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10월부터 1년간 봉사할 차기(제13기) 회장에 정부광 수의사를 선출했다. 경북대 수의대 출신으로 현재 충북 옥천군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역 공방수 464명이 참여한 이날 온라인 총회에서 대공방협은 "일반 지자체 공무원들과의 달리 공방수는 '공무원 저축연가제' 대상에 포함된다는 인사혁신처 해석을 받아냈다"면서 "이것이 앞으로 공방수들의 복지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고했다. 저축연가제는 시간외 근무를 연가로 전환해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규모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초과근무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공방수들의 입장에서 이들에 대한 보상과 휴식 확보에 효과가 있다. 한편, 정부광 당선인은 총회에 앞서 방역활동장려금 상한액 인상, 비(非)연고지 근무 공방수 주거지원 확대, 지역 공방수 모임 활성화, 대공수협 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