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사람 음식과 강아지 음식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진 지 오래다. 사람 식재료를 사용한 '휴먼 그레이드'(human-grade)에 김밥, 치킨, 케이크 등 사람 먹는 음식과 똑같이 생긴, 이색 펫푸드 아이템들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려동물 '의인화'(humanization)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재미'와 '감성' 요소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독 파티 소풍 패키지'의 경우 반려동물과 여행갈 때 챙겨갈 만한 아이템으로, 치킨과 김밥, 새우튀김, 치즈케이크 등이 들어있다. 모양도 거의 똑같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황태, 계란, 닭고기, 당근, 토마토 등 100% 천연 재료로 만들어졌다. 수제간식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갖춘 셈이다. 반려견 생일 케이크도 반려견들 사이에선 필수템.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진 ‘단연코 케이크’의 경우 국내산 달걀과 쌀가루,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와 단호박, 연어, 아카시아꿀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들었다. 또 ‘독 추카포카 생일 패키지’는 반려견 전용 케이크에다 바나나 쿠키, 오리 떡갈비까지 패키지로 함께 구성해 이색적인 재미를 더했다. 사람이 먹는 시리얼과 말린 과일의 비주얼을 그대로 닮은
【코코타임즈】 하림펫푸드가 출범 5년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5일 하림펫푸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85억9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하림펫푸드의 설립 첫 해 매출은 2억3200만원에 불과했다. 이후 2018년 23억원, 2019년 103억원, 2020년 198억원에 이어 2021년 286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억6900만원과 5억9700만원으로 출시 5년만에 사상 첫 흑자를 냈다. 2020년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8억2000만원, 30억6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하림펫푸드가 내세운 사료 고급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가족'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휴먼그레이드와 펫휴머니제이션(반려동물의 인간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림펫푸드는 2017년 충남 공주시에 자체 공장인 해피댄스 스튜디오를 세우고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사료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등 파격적 마케팅을 선보였다. 또한 신선한 고급 식재료를 내세워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에 이색 이벤트를 펼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