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가축을 돌보고, 수레를 끌고, 버터 제조용 우유 혼합기를 돌리는 등 목장에서 인간의 일을 돕는 데 많이 활용됐다. 농민들에게 매우 '다재다능'한 개로 인식됐다. 벨기에와 프랑스가 둘로 나뉘기 전 '플랑드르' 지역에서 처음 생겼다. 20세기 접어들면서 원산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개 애호가들에게도 관심을 끌었지만, 1차 세계 대전으로 많이 사라졌다. 벨기에에서는 전쟁 개로 쓰기도 했다. 이어 발생한 2차 세계대전 후 거의 멸종했지만 미국으로 건너와 다시 번식에 성공했다. 요즘에는 농장을 지키는 경비견이나 경찰견으로 많이 활용된다. 후각이 뛰어나고 결단력이 높고, 지능도 높은 편이어서 수색견, 연락견에도 적합하다. 비바람에 견디는 튼튼한 뼈, 강한 근육이 특징적이다. 짧고 다부진 체형에 다리 근육이 특히 발달됐다. 머리가 크고 턱수염과 콧수염 부위가 두드러진다. 걸음걸이가 바르고 당당해 보인다. 털이 매우 풍성해 원산지 기후 같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다. 털의 촉감은 거칠고 건조한 편이다. 색은 보통 검은색이나 회색, 얼룩무늬다. 눈 위에는 위로 뻗친 털이 있어 눈썹 형태를 이룬다. 턱에는 턱수염이 풍
【코코타임즈(COCOTimes)】 880년 무렵, 도그쇼가 활발해지며 나라마다 새로운 품종을 만들어 내기에 바빴다. 야경, 떠돌이 개 포획 등의 일을 하던 독일인 루이스 도베르만 또한 자신의 작업을 도울 품종을 개량해 냈다. 그의 이름을 따 ‘도베르만 핀셔’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품종 발생 초기에는 사납고 공격적인 성격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사람과 어울리고 훈련돼 작업견으로서의 기질을 갖추게 됐다. 운동량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 산책이 필수다. 주인에게 충성스럽고 어린이나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린다. 활기차고 용감한 성격을 갖고 있다. 작업견답게 훈련에 잘 적응하고 경계심 또한 뛰어나 경비견과 반려견으로 매우 적합하다. 세계 1차대전 당시부터 현재까지 경비견, 군용견, 경찰견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인 털 색은 블랙이고, 그 외에도 브라운, 황갈색 등이 있다. 발이나 주둥이 부근 등에는 황갈색 반점이 있다. 근육 잡힌 사각형 꼴 몸매가 늠름한 성격을 보여준다. 윤기가 흐르고 짧은 털, 단이로 바짝 선 용맹스러운 귀가 그의 마스코트다. 원래 귀는 크게 사각져 귓구멍을 덮고 있으며 꼬리도 길기 때문에 생후 2개월에서 4개월 사이에
【코코타임즈】 불 마스티프(Bull Mastiff)는 침입자로부터의 방어를 목적으로 1860년 대경 영국 사냥터의 관리인들이 개발해낸 품종이다. 당시의 밀렵꾼들은 자신들의 밀렵이 발각되면 중벌에 처해지는 것을 피하고자 사냥터의 경비원들을 사살하곤 했었다. 이 때문에 경비원들은 스스로를 보호해야만 했고 자신들을 보호해 줄 경비견이 필요했던 것이다. 불 마스티프는 마스티프와 불독의 교배로 탄생했으며, 마스티프 특유의 엄청난 힘과 속도, 뛰어난 후각에 불독의 용맹성을 겸비시켜 최고의 번견으로 완성시킨 것이다. 1871년, 사자와 싸웠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매우 용감하고 강한 견종이며, 주인의 명령을 받으면 별도의 신호가 내려질 때까지 밀렵꾼들을 물고 늘어지는 기질을 발휘했었다. 영국의 켄넬 클럽에서는 1924년에 독립된 견종으로 인정받았으며, 미국의 켄넬 클럽(AKC)에서는 1933년에 공식 인정되었다. 불 마스티프는 단단하고 강한 골격과 품격 넘치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 마스티프보다 체구는 작지만 달리는 속도는 더 빠르다. 긴장하거나 예민한 상황에서는 이마에 주름이 생기며 생각하는듯한 표정을 짓는다. 입술과 눈, 코, 귀 주위는 검을수록 좋은 평을 받게 되며,
【코코타임즈】 미니어쳐 슈나우저는 테리어의 한 종류로, 19세기에 블랙 푸들과 그레이 컬러의 스피츠, 아펜핀셔를 개량해 태어났다. 이 종은 기존 슈나우저들과는 엄연히 다른 품종이다. 초기 미니어쳐 슈나우저는 농장에서 쥐잡이 용도로 이용됐으며, 미니어쳐 핀셔로 불렸다. 자이언트 슈나우저, 스탠다드 슈나우저, 미니어쳐 슈나우저 중 가장 인기가 많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체형으로 탄탄하고 다부진 몸매를 갖고 있다. 엉덩이와 이에 이어진 뒷다리는 단단한 근육이 발달해 있다. 털은 거칠고 짧지 않은 상모, 빽빽한 하모로 이루어져 있다. 미니어쳐 슈나우저는 특히나 주둥이의 털을 길게 늘어뜨리는 것이 특징이다. 털은 블랙, 블랙&실버, 솔트&페퍼(화이트&그레이) 색상이 있다. 미니어쳐 슈나우저는 두려움이 없고 민첩해 경비견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인내심 많고 충성심이 깊으며 헌신적이다. 활발하고 놀이를 좋아한다. 시끄럽지 않아 아파트에서 키우기에도 무리가 없다. 개 심리학자 스탠리 코렌 교수의 저서 'The Intelligence of Dogs'에 의하면 미니어쳐 슈나우저는 개의 지능순위 12위이일 정도로 영리한 편에 속한다. 첫 명령에 복종할 확률이
【코코타임즈】 서울 지하철 6호선 망원역 뒷길을 조금 들어가다 보면 갑자기 발걸음이 느려지는 것이 있다. 예쁘고 귀여운 강아지들이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수시로 오르내기기 때문이다. 벽을 터서 속이 훤히 보이는 대형 유리로 마감한 2층에서 강아지들이 밖을 내다보고 있노라면 지나가는 행인들 입가에도 미소꽃이 번진다. 그래서 사람과 동물이 늘 함께 어울리고 눈빛을 주고받는 특별한 공기가 여기엔 있다. 그 따스함을 만들어낸 이는 바로 이곳 애견카페의 터줏대감 송진현. 올드 잉글리쉬 쉽독 '로빈' 아빠이기도 한 그는 한 때 제품 디자이너로, 공간 디자이너로 치열하게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강아지가 좋아 매일 강아지들과 붙어 살고 있다. 해마다 '강아지 훈련의 메카' 이탈리아에 가서 정통 훈련법을 익히고 돌아오는 '훈련사'이기도 하다. 강아지 카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독특하다고 들었어요 "네, 저는 원래 제품 디자이너 출신이에요. 그저 강아지가 좋아서 주말마다 애견훈련소를 놀러 다녔어요. 그러면서 아이들이랑 많이 친해지고 유기견 봉사활동도 자주 다녔죠. 한 때 놀이공원 디자인을 맡았는데, 마침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서 회사가 어려워졌어요. 사회 분위기도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