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동물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다는 사실이 국내에서도 확인되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이 일제히 반려동물도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 확진을 받은 보호자와 접촉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개와 고양이가 검사 대상이다. 지난 1일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코로나19 관련 반려동물 관리지침’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들은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검사 및 격리 원칙을 마련하는 한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반려동물 관리수칙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8일 "수의사가 포함된 '서울시 동물이동 검체채취반'이 확진 판정을 받은 보호자의 자택을 방문해 보호자가 키우는 반려동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반려동물은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검사대상은 확진자에 노출돼 의심증상을 보이는 경우로 제한한다"면서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거나 확진자와 접촉했더라도 의심증상을 보이지 않은 반려동물은 검사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가 아직은 없기에 반려동물이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별도 시설로 이송하지는 않고 자택에서
【코코타임즈】 제8회 경기수의컨퍼런스가 오는 9월 12~13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고양(옛 '엠블호텔')에서 이틀간 열린다.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간 담도 담낭 췌장 질환의 복부 초음파 검사'(발표 정주현)부터 '고양이 피부질환 진단과 관리의 기본'(이기쁨)에 이르기까지 내과 외과 정형 응급 피부 등 다양한 전문과목에 걸쳐 총 18개 강의가 이어진다. 특히 13일(일요일) 전체 강의를 듣는 경우엔 수의사 연수교육 10시간이 인정된다. 등록비는 10시간 현장등록의 경우, 20만원(연회비 납부회원)부터 40만원(미납회원)까지. 제8회 경기수의컨퍼런스(바로가기)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코코타임즈】 경기도 양평군이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포인핸드'(Paw in Hand) 이환희 수의사와 함께 25일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다. 양평군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개물림 사고나 펫티켓(펫+에티켓)의 부재로 인해 이웃 간 갈등이 심화돼 관련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양평군은 시민들에게 반려동물을 양육하는데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25일 반려교실 이후에도 두어차례 반려교실이 더 계획돼 있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보호자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해 시장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부작용을 예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군 반려교실에선 먼저 포인핸드 대표인 이환희 수의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반려견 건강 관리법'을 강의한다. 이어 미국 KPA 인증 트레이너인 이순영 훈련사와 함께 반려견의 사회화와 행동 언어 등 '반려견의 행동 교육'에 대한 내용을 알아본다. 이 뿐 아니라 반려동물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동물법, 유튜버 개스맨과 함께 알아보는 반려동물 사료 선택과 영양관리 등을 들을 수 있다. '함께하는 반려교실' 첫 교육은 오는
이번 주말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서 도민, 수의사, 동물보호활동가 등의 자원봉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행사가 열린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집중 중성화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 길고양이를 포획한 뒤 지역단위 중성화수술을 한꺼번에 진행해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5월, 역시 같은 고양시 성사동에서 '제1회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사진>을 진행해 총 4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제2회 행사에서 경기도는 자원봉사 인력 및 장비 마련 등 행정적 지원을, 고양시와 도민·동물보호활동가(캣맘)들은 길고양이의 포획과 중성화 후 관리·방사 작업들을 담당하기로 했다. 자원봉사 수의사들은 중성화수술과 예방접종(광견병 등), 구충 등을 실시하고 수의과대학 자원봉사 학생들은 수술보조 및 기록에 동참하게 된다. 이번 '중성화의 날 행사'는 길고양이 5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1회 행사 때 도민, 수의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단기간에 많은 길고양이 중성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 역시
제25대 경기도수의사회장에 이성식 수의사가 선출됐다. 9일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에서 열린 '2020년도 경기도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1인과 감사 2인을 선출하는 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이날 회장 선거는 단독 후보인 관계로 총회 출석 대의원들의 투표로 이뤄졌으며 감사 2인으로는 이창훈·김현기 수의사가 선출됐다. 이 회장은 선출 직후 "지난 7년 동안 경기도수의사회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회원들의 충고와 조언을 귀담아 듣고 발로 뛰는 머슴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서 회원과의 소통을 위한 민원처리시스템 보완 및 신문고 운영, 경기도수의사회관 건립 등을 공약했다. 또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 수의사, 수의직 공무원 등 직능별 수의권을 강화하고, 불법진료 감시센터 활성화 등 힘있는 수의사회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Δ 1951년생 Δ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Δ전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장 Δ경기도 동물복지위원회 부위원장 Δ대한수의사회 시도지부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