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조기 발견… 정상 ‘심박수’ 확인하는 법
【코코타임즈】 개와 고양이 심장병은 반려인은 물론 수의사도 쉽게 진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개에게 나타나는 심장병 의심 신호를 최대한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 수의사들은 말한다. 가장 처음 나타나는 심장병 이상 신호는 동작이 느려지는 것이다. 그래서 평소 활발했던 개가 점점 동작이 줄고, 걷다가 갑자기 주저앉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면 심장병을 의심해야 한다. 반려인이 단순 노화, 관절염, 무기력증, 게으름 탓이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사실은 심장병의 증상일 수 있어서다. 심장 기능이 떨어질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면 대부분의 개는 기침을 시작한다. 호흡 수가 빨라지고, 호흡하기 어려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개가 바닥에 누워있을 때 들숨에 의해 가슴이 부푸는 현상이 1분에 35회 미만이면 정상이다. 그 이상 많아지면 심장병 전문 수의사에게 검사받는 게 좋다. 고양이가 심장병이 있을 때는 은둔하려는 경향이 심해지고, 식욕이 떨어지고, 호흡에 어려움이 생긴다. 그런데 고양이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도 기침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또한 평소 가르랑 거리는 소리를 자주 내 호흡수를 체크하기 어렵다. 반려인은 고양이가 잘 때 호흡수를 체크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