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강아지 눈은 사람 눈과 해부적으로 차이가 있다.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황반을 갖고 있지 않아..." 젊은 수의사 모임 '수의미래연구소'(공동대표 조영광, 허승훈)가 "강아지 루테인 영양제를 판매하며 안구(황반) 건강에 효과적이라 주장해온 한 건강보조식품 회사를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람의 경우, 루테인이 안구 내의 황반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반은 망막에서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부분. 하지만 강아지 안구에는 '황반'이 없다. 그럼에도 해당 업체는 사람의 안구의 황반 그림<사진>을 보여주며 루테인이 황반 구성물질인 만큼, 추가적인 섭취가 강아지 안구 건강에 도움을 줄 것처럼 오인하게 한다는 것이다. 즉, 허위 또는 과장광고 아니냐는 것이다. 수미연은 이어 "이러한 사례가 M업체 이외에도 다수 존재한다"면서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수많은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들이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식품 허위·과장광고 판쳐...일부 수의사 동조 특히 "일부 수의사들이 사례 비용을 받고 (그 대가로)제품에 호의적인 코멘트를 해
【코코타임즈】 중국 펫시장은 여전히 발전 속도가 눈부시다. 아직도 연간 성장률이 20% 가까이나 된다. 특히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사료도 천연 재료로 만든 사료, 아이 건강을 높여줄 처방 사료와 맞춤 사료, 사람 먹는 것과 비슷한 휴머니제이션(humanization) 사료 선호도가 점점 높아간다. 18일 코트라(KOTRA) 광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의 2020년 펫시장은 2천988억 위안 규모. 전년보다 18,5%나 커졌다. 펫푸드만 해도 미국에 이어 명실공히 세계 2위다. 일본 시장보다 크다. 전국에서 6천294만명 반려인들이 1억 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을 키운다. 개와 고양이가 벌써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개는 51%, 고양이는 46%. 반려동물 1마리당 연간 소비액도 2020년 6천653위안으로 커졌다. 전년 소비액(5천561위안)과 비교해도 19.6% 증가한 정도다. 사료와 간식 시장이 가장 크다. 게다가 영양에 초점을 맞춘 간식, 건강보조식품 비중이 최근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발육과 성장을 돕거나 치료 보조용으로 활용되는 건강보조식품들이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의 털·고관절·위장 건강을 지켜주는 보조식품과 비타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