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충북 청주시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상반기 순회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접종 가능 대상은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다. 아프거나 임신한 개, 3개월 미만 개는 접종할 수 없다. 접종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거주지 인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43곳에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견병은 거의 모든 온혈동물이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감염된 동물에 물리면 사람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청주=뉴스1) 울산 남구, 14개 행정복지센터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울산 남구는 25일부터 29일까지 14개 행정복지센터에서 개,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 접종 대상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3개월 이상 개·고양이다. 단, 동물보호법 제12조 동물등록 대상 중 미등록 동물 또는 공수의사가 현장에서 접종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반려동물은 예방접종이 불가능하다. 광견병은 인수(人獸)공통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은 대부분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에게 교상(물려서 상처를 입음)으로 발병하며, 감염 후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높은 치
【코코타임즈】 "프렌치 불독이나 퍼그 같은 단두종은 사지 마세요." 그 말이 맞았다. 영국 RVC(Royal Veterinary College, 왕립수의대학)가 강아지 품종별 평균 기대수명을 조사했더니, 개량형 단두종들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았다. 영국 RVC 연구진은 지난 2016년 초부터 2020년 7월 사이에 죽은 강아지 3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기대수명’(Life Expectancy)을 조사했다. 프렌치 불독부터 잭 러셀 테리어까지 영국에서 많이 키우는 18 견종과 그 믹스견들까지. 그랬더니 기대수명이 가장 긴 품종은 잭 러셀 테리어로 12.72세, 가장 짧은 품종은 프렌치 불독으로 4.53세였다. 둘 사이엔 8살이나 차이가 났다. 프렌치 불독 4.53세, 퍼그 7.7세... 반면 테리어 품종들은 11살 넘게 장수 다만, "영국에서 최근 수년간 프렌치 불독 반려가구가 급증하면서 일찍 죽는 강아지도 함께 많아진 것도 한 원인"이란 단서는 달았다. 그렇다 해도 단두종들의 기대수명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잉글리시 불독(7.4세), 퍼그(7.7세). 아메리칸 불독(7.8세) 등. 과도하게 품종을 개량하면서 호흡기가 짧아져 단두종 강아지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고질적인
【코코타임즈】 동물보호법의 강화로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행위도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면서 최근 법원이 동물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의자들에게 연이어 벌금형이 선고됐다. 동물보호 단체들은 유기범에 대한 형사처벌이 동물유기 건수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달 2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옥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몽골 국적의 A씨는 광복절이었던 지난해 8월15일 오후 4시쯤 서울 시내 한 공원 내 가로등 옆 배수로에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고양이 공원에 두고 간 주인에게 벌금 100만원 부과돼 버려졌던 고양이는 주변을 지나던 시민에게 발견돼 보호 조치를 받았지만 '강독성 칼리시'에 감염 증상을 보였고 결국 회복하지 못한 채 유기 11일 만인 8월26일 안락사됐다. 사건을 제보 받은 '동물권행동 카라'는 경찰에 유기범을 처벌해 달라고 고발을 진행했고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해 지난해 10월 검찰로 송치했다. 검찰은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으나 A씨가 불복하면서 정식 재판이 열렸다. A씨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줄곧 '고양이를 잃어버렸을 뿐'
【코코타임즈】 강아지에게 빗질은 필수다. 특히 봄철은 바깥나들이가 많고, 털갈이(molting) 시즌까지 겹치기 때문. 온도가 높아지면 겨우내 체온을 유지해주던 속털이 다량 빠진다. 게다가 피부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새로운 털이 나기 시작한다. 햇빛을 많이 받아도 그렇다. 발정기 전후에 분비되는 호르몬 역시 털갈이를 하게 만든다. 이때 털 날림을 줄이려면 매일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미 죽은 털이나, 곧 떨어져 나갈 털을 제거함으로써 피부병을 예방한다. 또 모근을 자극해서 새로 나는 털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다. 개들도 봄을 알아채고 외출하기를 보챈다. 외출하고 돌아왔다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바로 빗질. 봄은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다. 진드기는 바베시아 등 치명적인 질환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산책 후에는 반드시 털에 옮겨붙은 진드기를 제거해줘야 한다. 또 발바닥 사이, 귓속과 귀 부근,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전신을 살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미 진드기가 피부에 달라붙었다면, 위생 장갑 착용 후 진드기 제거 전용 핀셋으로 제거하거나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제거하도록 한다. 집에서 진드기를 제거한다면 핀셋으로 머리 부분을 잡고 비틀
【코코타임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6대 국정 목표와 110개 국정과제를 내주 발표한다. 거기엔 새 정부가 5년간 가고자 하는 방향과 정책들이 망라돼 있다. 국민이 새 정부에 바라는 것은 다양하다. 그렇다면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 1순위는 무엇일까?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제안센터(20insu.go.kr ‘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가 최근 '국민의 정책 선호도'를 조사했다. 지난 23일부터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습니다"라며 시작한 프로젝트. 인수위 국민제안센터가 그동안 다양한 채널로 받아온 정책제안 5만여 건 중에서 20개를 추렸다. 이들만 한정해 그에 대한 국민 선호도를 다시 조사했다. 총 3만7천여 명이 여기에 참여했다. 지난 26일 최종 집계한 결과 1천 표 이상 찬성을 받은 제안은 최종 5개. 그중 1위는 ‘잔혹한 동물 학대, 처벌법 강화해 주세요’였다. 무려 1만3천881표(37%)를 얻었다. 2위에 오른 ‘(주식)공매도제도 개선’과 함께 1만 표 넘게 받았다. 그만큼 국민적 공감대가 크다는 얘기. 정책 제안자는 “한국의 동물 보호는 매우 소극적이며 학대범은 가벼운 처벌만 받고 있다.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코코타임즈】 국립환경과학원은 동물시험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화학물질 유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42억원을 투입하는 등 관련 연구사업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0년부터 화학물질 유해성을 평가할 때 동물시험 자료가 필요한 항목 중에서 피부과민성을 대상으로 동물시험을 대체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또 지난해부터 5년간 유전독성을 필두로 '비시험 방법을 활용한 화학물질 유해성평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비시험적 방법이란 화학물질을 평가하는 시점에 추가로 시험을 하지 않고도 확보할 수 있는 문헌자료와 예측결과 등 비시험자료를 활용한 독성평가 방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화학물질 유해성을 평가할 때 실험쥐 등의 동물시험이 필요한 생식독성 항목을 시작으로 항목별 '유해성평가를 위한 대체자료 생산 및 검증(2022~2026년)' 사업을 추진한다. 생식독성 자료는 제조 또는 수입량이 연간 10톤 이상인 화학물질을 등록할 때 필요하다. 동물시험 없이 생식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된다면 한 번의 시험에 수십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는 절차를 줄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비시험적 방법을 활용한 유해성평
【코코타임즈】 반려견의 성격은 품종과 관련이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연구팀은 반려견의 품종(breed)이 행동과 연관 있는지 연구하기 위해 믹스견과 순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1만8385마리의 반려견의 신체적 특징과 행동 등 반응과 2155 마리의 게놈(유전체)을 분석했는데, 대부분 반려견의 행동 등 특성을 품종으로 설명할 수는 없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했다. 美 대학 연구진, 품종별 행동 예측 위해 게놈 분석 행동은 유전적인 영향이 물론 존재하지만, 특정 품종의 반려견이 인간 친화적인지 또는 공격적인지 판별하는 것은 품종과는 거의 무관한 것이었다. 예컨대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전통적으로 인간 친화적인 품종으로 여겨져온 만큼, 해당 품종의 유전체를 가진 믹스견 역시 높은 확률로 사회성이 좋아야 한다고 예상할 수 있지만 연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연구팀은 결과적으로 품종은 자신의 반려견이 어떻게 행동할지 특성을 약 9%만 설명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너 칼슨 박사는 이 수치에 대해 "대부분 사람들의
【코코타임즈】 법의 사각지대에 있던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 및 장례서비스가 합법화된다. 아직은 '실증특례' 단계다. 시범적으로 일부만 허용해본 후 문제가 없거나 적다면 앞으로 전면 허용하는 근거로 삼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2022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16개 규제특례 안건을 심의·의결하면서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장례 서비스', '자율주행 배송로봇' 등에 대해선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그중 이동식 반려동물 화장 장례 서비스는 “반려동물 가구를 방문해 염습, 추모 등 장례를 진행한 후, 정해진 고정장소(실증 지역)에서 차량 내 화장로를 통해 유해를 소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 화장은 고정식 시설에서만 가능하다. 필수 시설로 장례 준비실, 분향실, 사체 냉동시설 등을 갖춰야 하고, 건축법에 따른 다른 규정들도 추가로 있다. 이들을 갖출 수 없는 ‘이동식 화장 차량’ 동물장묘업은 등록 신청 자체가 불가능한 것. 그에 따라 이런 비즈니스는 '불법'으로 치부돼 왔다. 게다가 화장시설에서 동물 사체 뿐아니라 사람 사체까지 불태워 범죄를 은폐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논란 거리이기도
【코코타임즈】 제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각 분과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할 국민들의 제안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물단체와 캣맘 등 동물권 관련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게시판에는 "국민 세금을 빨아먹는 동물단체와 캣맘들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인은 "안타깝게도 현재 대한민국 동물권, 특히 길고양이와 관련된 행동권을 보면 그들이 운영하는 방식은 시민단체가 아니라 사익을 추구하는 이익집단인 동시에 뿌리까지 썩어있다"며 "맘들의 국세 비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어느 정당 소속 국회의원과 해당 지역 캣맘들의 커넥션 및 공공 사업 밀어주기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이들이 공공시설 및 문화유적 훼손한 사건이 있다"며 "이와 관련 국방부 홍보부로부터 '캣맘들이 새벽 시간대에 몰래 사료를 뿌리고 급식소를 설치하기 때문에 전쟁기념관 주변 환경 정돈이 어려운 점이 있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최근 경상남도 창원에서 발생했던 '길고양이 두부 살해 사건' 등을 언급하며 "보호자는 자신은 캣맘이 아니며 오직 두부만 챙겨 주었으며, 두부를 위해 길에 집
【코코타임즈】 인천의 한 공원에서 반려견이 정체불명의 흰 가루를 흡입 후 쓰러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공원에서 반려견이 흰 가루를 흡입한 뒤 쓰러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견주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강아지가 산책 중에 풀숲에 있는 하얀 가루를 흡입한 뒤 생사를 오가고 있다"며 "(강아지가)4번 구토후 거품을 물었고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다. 부평공원 산책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적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공원에 있는 낙엽과 식물 등에 흰색 가루가 흩뿌려져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가루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흰색 가루는 1곳에 뿌려졌다"며 "누가 흰색 가루를 공원에 뿌렸는지 공원 CCTV영상 자료를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공원은 지난 1월 16일 낚싯바늘이 끼워진 소시지가 발견<사진>됐다며 112 신고가 접수된 곳이다. 당시 경찰은 해당 공원을 수색했으나 낚싯바늘이 끼워진 소시지는 발견하지 못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