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는 꼬리를 통해 의사 표현을 한다. 꼬리를 올리느냐, 내리느냐에 따라 감정 상태가 다르다는 사실. 그래서 꼬리 언어를 미리 알아두면 고양이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양이는 어떻게 꼬리로 의사 표현을 할까? 먼저, 고양이가 꼬리를 수직으로 세우고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것은 행복과 친근감의 표시다. 강아지가 꼬리를 세우고 있으면 경계의 표시지만 고양이는 반대다. "나 행복해" 라는 의사표현이라고. 꼬리를 세웠을 때 끝이 물음표 모양으로 구부러졌다면? 이는 인사를 건네고 싶어할 때의 모습이다. 묘주가 밖에 나갔다가 들어왔을 때 반가움의 표시이기도 하다. 고양이 꼬리가 지면과 수평인 채 가볍고 흔들고 있다면? 이는 매우 편안한 상태라는 의사표시가 된다. 다른 고양이나 사람에게 꼬리를 감을 때는 우정과 애정의 표시라고. 주변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신뢰감이 형성됐을 때 꼬리로 감싼다고 한다. 꼬리를 빠르게 흔들거나 바닥을 칠 때는 "나 흥분했어" 라는 얘기라고. 특히 장난감으로 놀아주거나 사냥감을 발견했을 때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양이가 꼬리를 몸 아래나 옆에 감을 때는 두려움을 느낀다는 표시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고 유명세를 타 새 삶을 얻은 한 노숙자 출신 영국인이 자신과 오랜 시간 함께 했던 고양이의 부고를 알렸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의 주인공 제임스 보웬은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밥'이 14세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런던 길거리에서 잠을 자며 버스킹을 하던 약물 중독 뮤지션 보웬은 2007년 다쳐서 버려져 있던 길고양이 '밥'을 발견하고 자신이 가진 모든 돈을 털어 정성껏 치료했다. 이후 밥이 그의 버스킹을 따라다니면서 그의 공연은 점점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보웬이 길고양이 '밥'과 함께 한 이야기를 담아 쓴 책들은 불티나게 팔려 818만파운드(약 124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2016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됐다. 보웬은 "밥은 내 생명을 살렸다. 말 그대로다. 그는 동료애보다 더 많은 것을 내게 줬다. 내 옆에 있는 그를 보며 나는 잃어버렸던 방향과 목표를 찾았다"고 말했다. 보웬은 "책과 영화를 통해 우리가 함께 이뤘던 성공은 기적과도 같았다. 밥은 수천명을 만났고,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그와 같은 고양이는 이제껏 없었고, 앞으로도 다신 없을 것
【코코타임즈】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은 작년 대비 폭염일수(최고기온 33도 이상)가 20~25일 많고, 기온은 작년(24.4도)보다 0.5~1.5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행인 것은 이번 주말, 서울 김포공항쪽에 시원한 바람이 한 줄기 쏴~ 하고 불어올 것이란 점. 그 바람은 반려견과 함께 할 이색 페스티벌 ‘멍터파크’다. 강아지가 짖는 소리 ‘멍’과 물놀이 시설 ‘워터파크’의 합성어다. 반려동물이 휴양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를 뜻한다. 무더운 여름 날씨로 지친 반려동물에게 선물 같은 이벤트가 될 것. 먼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김포공항 롯데몰 야외 광장은 반려동물을 위한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참가자들이 풀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영 대회도 펼쳐진다.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며 몸을 풀었으면, 그 다음은 강아지들 자존심을 건 레이스가 펼쳐지는 것은 당연하다. 주최측은 “아직 물에 뜨지 못하는 초급반부터 체급 별로 수영대회를 열 예정"이라 전했다. 견주와 애완견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준비된다. 미로탈출(유료), 캐리커처 및 사진 인화, 강아지 장기자랑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에 도비 4억원을 들여 유기동물 입양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이 센터는 9월중 개장할 예정이다. 공식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도민 공모전도 개최한다. 명칭 공모전은 내달 5일까지다. 17일 경기도는 "유기동물 입양률 향상 및 반려동물 문화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에 도심지에 들어설 유기동물 입양문화센터에선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정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60 청진빌딩 4개층 중 2·3층(362㎡)을 임대한다. 2층에는 유기동물 15~20두 수용이 가능한 보호실, 미용·목욕실, 놀이터(휴게실), 사무·상담실을 설치한다. 또 3층에는 반려동물 생명존중교육 및 문화강좌를 위한 교육실(문화센터), 놀이방, 창고 등이 들어선다. 경기도(바로가기)는 이에 따라 이달 중 건물주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설계용역을 거쳐 7~9월 리모델링 공사 및 준공과 함께 9월중 센터를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유기견 입양자 및 도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에티켓, 문화교실이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건강검진, 중성화 수술, 구충예방 접종 등 건
【코코타임즈】 나의 반려동물은 어떤 음악을 좋아할까? 반려동물을 홀로 남겨둔 채 집을 나서기 전, 그들을 위한 음악을 틀어주는 경우가 많다. 음악이 안정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가 5개 국의 반려동물 주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주인 71%가 동물을 위해 음악을 틀어줬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을 위한 음악은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 보통의 견주라면 음악 스트리밍, 혹은 영상 공유 서비스를 많이 이용할 터. 실제로 ‘유튜브’에서 <반려동물 음악>을 검색하면 짧으면 1시간, 길게는 12시간까지 다양한 곡들로 만들어진 플레이리스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혹은 당신이 임의로 반려동물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주기도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좀 더 체계적인 음악 서비스가 등장했다. 바로 ‘스포티파이’(Spotify)가 야심 차게 준비한 반려동물을 위한 <펫 플레이리스트(Pet Playlists)>다. “음악은 외로운 반려동물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반려동물을 위한 최후의 동반자입니다“
【코코타임즈】 일본의 한 유명 건축전문 잡지가 새해 1월호로 내놓은 특집이 대히트를 했다. 특집호 표지 모델은 고양이, 제목은 '고양이를 위한 집'이라 커다랗게 쓰여있다. 창간된 지 올해로 60년이 넘은, 격조 있는 건축 전문잡지 <건축지식>(建築知識)이 지난 2017년초에 벌인 대사건(?). 한편에선 "뜬금없다"는 바야냥도 없진 않았지만, 출판계에선 엄청난 입소문을 몰고 왔다. 얼마나 화제가 됐던지 잡지를 추가 발행해도 금방 매진이 됐다 한다. 서점에서 잡지를 구하지 못해 웃돈을 주고 사겠다는 사람들까지 있었던 상황. 건축, 인테리어 관련 전문가들도 알아주는 이 잡지가 신년호부터 내용 전체를 '냥이를 위한 집'만으로 꾸며 화제였나 보다. 결국 그 해 9월, 같은 내용으로 만들어진 단행본도 따로 내놓았다. 책 표지도 똑같고 내용은 좀 더 늘려 만들었다고 한다. 아무리 잡지 좋아하는 일본이라지만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그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을까? 책의 목차만 읽어도 역시 자세하고 섬세하다. 사람을 위한 건축 디자인 못지않은 분량에 알기 쉽게 다양한 일러스트로 설명해 둔 부분이 아주 많다. 무작정 이쁘게 만들기가 아닌, 철저히 냥이 분석에 맞춘 집
【코코타임즈】 "강아지가 아파서 한방 침 치료 받으러 병원에 가야해요. 그런데 병원 가기를 무서워하고 벌벌 떨어요. 어떻게 하면 안심시킬 수 있을까요?"(관절염 강아지 보호자 A씨). 많은 강아지들은 산책을 좋아한다. 밖에 나가면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도 풀고 새로운 사물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물병원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A씨의 강아지처럼 동물병원에 간다는 것을 안 순간 어디론가 숨어버릴 수도 있다. 특히 예민한 고양이라면 더 힘들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호자에게 집중하기와 이동장 적응 교육 등을 통해 병원에 가는 것이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동장 교육의 경우 잘 활용하면 동물들이 자신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해 편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 동물 치료는 이동장 적응부터가 시작 이동장 교육을 위해서는 먼저 강아지에게 이동장을 보여준다. 지붕과 문을 분리할 수 있는 이동장을 선택하면 교육이 더욱 수월하다. 강아지가 이동장을 보고 다가가거나 시선이 머물렀다면? 칭찬을 하면서 간식, 장난감 등을 주며 보상을 해준다. 강아지가 이동장을 인식한 이후에는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처음에는 거부감을 최대한 줄여주
【코코타임즈】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멍비치'가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 반려견 여름 물놀이터인 '멍비치-청평'을 오는 12일 개장한다. 멍비치는 지난 2016년 강원 양양군에 문을 연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해수욕장이다. 11일 멍비치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하는 '멍비치-청평'은 대형풀 2개를 마련해 대형견과 중·소형견의 물놀이 장소를 분리했다. 또 카라반 8동, 파워돔 12동, 반려견 객실 호텔 8객실 등이 있어서 당일 또는 1박 이상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주변엔 강과 산이 있어서 자연을 벗삼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입장객들은 푸드코너에서 음식을 구매할 수 있고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수영장 주변 파라솔에서 조리해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포토존 행사에서는 반려견 가족들의 가장 멋진 사진을 추첨해 멍비치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및 반려용품을 제공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입구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했으며 입장시 발열 체크도 한다. 천의철 멍비치 대표는 "멍비치에서 수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견과 반려인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을 제공해 새
【코코타임즈】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짝수년도마다 열리던 반려동물 용품 전시회 '인터주'(Interzoo)가 앞으로는 매 홀수년도마다 격년제로 열리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020년 5월에 예정되었던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2021년 6월로 연기되면서 이후에도 계속 홀수연도에 개최하기로 결정난 것이다. 인터주 주최사 WZF(Wirtschaftsgemeinschaft Zoologischer Fachbetriebe GmbH) 알렉산드라 팍람(Alexandra Facklamm) 대표는 호주에 기반을 둔 <반려동물산업뉴스>(Pet Industry News)와의 인터뷰에서 “원래는 지난 5월, 2천명 전시자와 4천여명 방문객과 함께 '인터주 2020'을 개막했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1년 연기해야 했다”고 말한다. 팍람 대표는 이어 "반려동물산업계 종사자들은 반려동물 용품 산업이 앞으로 수년간 위기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면서도 “성공적인 산업 박람회가 주는 긍정적인 신호는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는데 필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WZF와 독일반려동물산업협회 ZZF(Zentralverband Zoologischer Fachbe
【코코타임즈】 강아지를 키운다면 보호자로서 꼭 욕심을 내고픈 부분이 '미용'일 것. 그 놈의 털로 온 집안이 깨끗할 날이 없기 때문. 특히 고양이는 "털을 뿜는다"할 정도로 심한 털 날림 때문에 빡빡이 미용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빡빡이 미용은 그 전후에 걸쳐 고려해야 할 점이 의외로 많다. 미용에 앞서 집에서 미리 연습해야 미용 시간은 동물의 성격이나 품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2시간 내외로 잡는다. 미용할 때에는 꼬리, 엉덩이, 뒷다리 등 심장에서 먼 곳부터 시작한다. 이는 일종의 신호다. 동물들에게 미용에 들어갈 테니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그런데 그에 앞서 빠른 시간 내에 미용을 마치기 위해서는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특히 미용 테이블을 무서워하는 아이라면 집에서 먼저 연습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처음에는 낮은 테이블 위에서 시작해 떨어지지 않도록 아이를 잡은 채로 칭찬과 간식으로 무섭다는 인식을 없애주면 된다. 이후 조금씩 높이가 있는 곳으로 옮겨 결국 미용 테이블 위에서 두려움이 없도록 교육하는 것이 목표다. 설득에 성공해야 안전한 미용 가능하다 이런 교육이 돼 있지 않거나 소심하고 겁 많은 동물은 미용에 들어가면 공격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