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COCOTimes)】 일본 도쿄 시부야역 앞에는 특별한 개 동상이 하나 있다. '하치코'라는 개이다. 하치코는 매일 주인과 함께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다가 주인이 지하철을 타면, 저녁 퇴근할 때까지 거기서 기다렸다. 도쿄대학 교수(농학부)였던 주인이 도착하면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1925년 어느 날, 주인이 갑자기 뇌출혈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 사실을 몰랐던 하치코는 목숨이 다 할 때까지 무려 9년이나 역 부근에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런 하치코 사연은 한 신문에 보도가 됐고, 이를 본 어떤 조각가가 조각상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시청에 제안해 지금의 충견 동상이 생겼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나중에 '하치 이야기'(1987년)란 타이틀로 영화가 됐고, 2009년엔 미국에서도 리처드 기어가 주연을 한 영화 'Hachi Story'로 리메이크 됐다. 우리나라에도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을 만큼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충견 이야기다. 신라시대에 한 무덤가에서 주인이 낮잠이 들었는데, 무덤 주변에 불이 나자 개가 털에 물을 묻혀와 불을 끄고, 주인을 살렸다는 것이다. 깨어난 개 주인이 자기 목숨을 구해준 것을 고맙게 여
【코코타임즈(COCOTimes)】 본격적인 행락 철을 맞아 경북도 내 곳곳에서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축제들이 열린다. 먼저, 7일에는 문경시 모전공원에서 ‘문경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하며 훈련견 시범 공연, 펫티켓 퀴즈대회, 수의사 무료 동물등록, 문제행동 교정 및 상담, 체험행사(수제 간식 만들기, 액세서리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같은 날, 구미시 동락공원에서도 ‘제7회 동락으로 오시개(K-펫 런웨이!)’를 개최하며 반려 가족 런웨이 선발대회,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미니운동회 등 체험행사, 무료 건강검진, 미용 상담, 유기 동물 입양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12일에는 포항 오천체육문화타운에서 ‘제8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안동 낙동강변둔치공원에서는 ‘안동 반려견 문화 페스타’를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전례 없던 폭염과 무더위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행락 철을 맞아 경북도 내 곳곳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한다”며, “이러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대전동물보호사업소가 시민들이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양육에 도움이 되는 「2024 하반기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9월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36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반려견·반려묘 소양교육,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수제간식 만들기 교육, 어질리티 체험 교육 등 5개 강좌로 운영된다. 「반려견 소양교육」은 ‘댕댕이가 궁금해요’라는 부제로 대전반려동물공원 문화센터 2층 교육실에서 9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반려견과 가족되기, 펫 티켓, 동물보호법 기초 등이 포함된다. 「반려묘 소양교육」은 ‘야옹이가 궁금해요’라는 부제로 반려동물로서의 고양이의 이해, 놀이, 건강관리 등을 내용으로 하며, 반려동물공원 문화센터 2층 교육실에서 9월 29일, 11월 3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된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처음 반려동물로 접하는 시민들을 위해 입양과 보호, 특성, 놀이까지 보호인으로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고, 반려동물 보호자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은 ‘우리 댕댕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부제로 대전반려동물공원 문화
【코코타임즈(COCOTimes)】 군포시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여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4년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오는 28일 군포시청 다목적 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민 중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동물등록이 된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1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2기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각 기수별 48명의 참여자에게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산책교육 ▲독피트니스 ▲위생미용 ▲문제행동 상담 ▲견생사진 촬영 ▲유기동물 입양 및 지원제도 등 동물보호 홍보부스가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나은 반려 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군포시민들이 보다 성숙한 반려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년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신청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포스터 등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관련한 문의는 군포시 지역경제과(031-390-0317,
【코코타임즈(COCOTimes)】 인천광역시가 군·구 동물보호센터에서 구조·보호되고 있는 동물의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설치 계획을 밝혔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설치는 2023년 인천시가 수립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작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 ‘유기동물입양센터 설치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동물보호센터의 공간 부족 등으로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 동물들이 안전한 입양처를 찾을 수 있도록 보호시설을 제공, 사회화 교육과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및 동물등록을 마친 후 입양이 진행될 수 있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물 학대를 예방하고, 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개선해 올바른 입양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가 설치되면 유기 동물 입양 증가는 물론, 유기 동물의 안락사·자연사 비율도 감소할 것이라고 시는 전망했다. 시는 2022년 4월 무료화된 문학터널의 관리동을 내년 하반기부터 리모델링을 통해 입양실, 진료실, 교육실, 커뮤니티룸을 조성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찬훈
【코코타임즈(COCOTimes)】 내년 1월부터 동물병원에서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 항목이 기존 12종에서 20종으로 확대된다. 추가 항목은 혈액화학검사, 전해질검사, 초음파, CT, MRI, 심장사상충 예방, 외부기생충 예방, 광범위 구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양육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진료 선택권을 증대하기 위해 동물병원에서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 항목을 확대하는 내용의 고시를 제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혈액검사비용, 영상검사비용, 투약·조제비용 등 동물병원에서 비용을 게시해야 하는 진료 항목을 8종 추가해 기존 12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다. 다만, 게시 항목 확대에 따른 비용 산정 등 동물 의료 현장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제도 시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동물 의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더욱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동물 의료의 질을 높이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코타임즈(COCOTimes)】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가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청 1청사 별관 로비에서 열리는 ‘제주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입양 사진전’은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20여 가족의 일상과 사연을 사진과 글로 선보이는 전시다.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시장에서는 입양자를 기다리는 보호동물의 사진과 상세 정보가 담긴 프로필도 볼 수 있다. 입양을 희망하는 방문객에게는 제주동물보호센터의 입양 절차와 지원 사업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시청 내 갤러리를 시작으로, 8월 19~30일 제주시청을 거쳐 제주도청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 중이다. 김은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 교감 및 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들의 유기동물 인식 개선과 생명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내 유기·유실동물이 반려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0월에는 제주시 탐라도서관과 서귀포시 삼
【코코타임즈(COCOTimes)】 진돗개는 유전적 질병이 거의 없고, 더위와 추위에 강하며 피부병에 잘 거리지 않는 아주 튼튼한 견종이지만,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알레르기, 위확장염전증, 갑상선 기능 저하, 관절 이형성증, 홍역, 소화기질환(변비, 장염)이 있다. 모든 반려견에게 종종 발생하는 알레르기는 일종의 염증반응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외부물질 침입을 제거하는 기전이다. 피부에 발적이 일어나거나 발이 붓고 얼굴이나 발 귀 등의 가려움으로 몸을 핥거나 벽 또는 물체에 몸을 비빈다면 알레르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가려움이 심한 경우 자기 몸을 물거나 씹기도 하고, 물체에 비빈 부분에 상처가 생겨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위확장염전증은 위에 가스가 차면서 위확장과 꼬임이 발생하는 것으로,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구토를 못하거나 배가 부풀어 오르고 과도한 침흘림과 고통스러워 하는 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야한다. 위확장염전증은 식후 과도한 운동시 발생하므로 음식을 천천히 먹게 하고 식후 충분히 소화시킨 후 활동하도록 한다. 갑상선 기능저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가 정상보다 적게 분비되어 나타난다. 탈모가 생기고
【코코타임즈(COCOTimes)】 포메라니안은 깜찍한 외모에 작고 앙증맞다. 하지만 북극곰을 연상시키는 풍성한 털을 가졌다. 실은 원래 북극에서 썰매를 끌던, 제법 큰 덩치의 사역견 출시. 그러다 독일에서 지금같은 소형견으로 변모했다. 공처럼 둥글고 풍성하게 부풀어 오른 털은 그런 조상의 흔적을 내려받았기 때문. 게다가 여우 비슷한 깜찍한 얼굴에 작은 눈망울은 특히 매력적이다. 말티즈, 푸들과 함께 우리나라 인기 견종 Top 3위 안에 들어간다. 하지만 잘 짖는 편이라서 짖지 못하도록 미리 훈련시켜야 한다. 고집이 센 편이어서 응석을 너무 받아주면 귀여운 '악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 포메라니안 인기가 높아지며 이를 반려견으로 맞이한 보호자들도 늘어났지만, 정작 견종에 대한 건강 정보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 그중에서도 슬개골 탈구와 피부염 같은 증상이 많은 것은 큰 약점이다. 포메라니안은 선천적으로 민감한 뼈와 관절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포메라니안 보호자들이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슬개골 탈구다. 슬개골 탈구는 무릎 관절의 슬개골이 연골을 벗어나 이탈하는 증상을 말한다. 빠르면 생후 6개월 정도부터 나타난다. 의자나 소파에서
【코코타임즈(COCOTimes)】 전국의 반려견 350만 마리 중 17% 이상이 서울에 거주(서울 등록 반려견 61.2만 마리)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반려견과 함께 자연 속에서 뛰고 휴식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반려동물 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마포구 상암동)에 서울 최초 반려견과 숙박이 가능한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 중 총 4회 64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보완해 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노을공원 3천㎡에 조성된 ‘반려견 동반 캠핑장’은 여가와 놀이시설이 접목된 공간으로, 숙박이 가능한 캠핑 사이트 16면과 함께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에게 무해한 식물들이 심어진 매력가든 ‘댕댕아 놀자’ 정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단독형 캠핑 사이트는 반려견을 안전하게 풀어두고 주변 사이트 반려견과의 마찰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무울타리가 설치된다. 기존 노을캠핑장과 동일하게 사이트마다 테이블·전기분전함이 설치돼 있으며 음수대, 분리수거대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반려견과 함께하는 안전한 캠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