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오는 7월부터 반려견 순찰대 '해치 펫트롤'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다. 그럴 경우, 반려견 순찰대가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강아지와 산책하며 동네를 지킨다는 취지의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 2일부터 서울 강동구에서 시범 운영되기 시작했다. 이들의 활동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 해치 펫트롤은 서울시의 상징이자 안전을 지키는 수호자인 해치(Haechi)와 Pet(반려동물)+Patrol(순찰대)의 합성어다. 지난 2003년,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세이죠 경찰서가 주민 자원 봉사 활동으로 ‘멍멍순찰대'(わんわんパトロール隊)를 시작했던 것이 시초다. 이 프로그램은 곧 일본 전역으로 확산됐다. 서울시도 그 아이디어에서 착안, 지난 4월부터 ‘해치 펫트롤’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것. 이들은 범죄 위험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112에 신고한다. 또 시설물 파손이나 생활 불편 사항을 발견했을 때도 120에 신고해 조치를 유도한다. "주민의 자발적인 순찰 활동으로 '일상 속 거리를 지켜보는 눈'을 확대, 잠재적 범죄 요인을 예방한다"는 게 1차 목표.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애견 산책문화를 정착시키는 효과
【코코타임즈】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대표 유주연)가 바자회에서 그룹 인피니트 엘(김명수)과 세븐틴 원우의 애장품을 판매한다. 27일 나비야사랑해에 따르면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 백범로(열정도 거리)에서 진행되는 바자회에서 스타 애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엘은 의류와 모자 등을, 원우는 의류와 손편지 등을 후원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스타 애장품 외에 각종 고양이 용품 등을 판매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양이보호단체인 나비야사랑해는 180여 마리의 고양이들을 보호하며 입양 보내고 실제 구조하고 있다. 보호소에는 좁은 오피스텔에 수십 마리 동물들을 방치한 애니멀 호더로부터 구조한 고양이들과 학대를 당한 길고양이들이 입소해 있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고양이들의 치료와 보호소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나비야사랑해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서울=뉴스1)
【코코타임즈】 아이 둘을 키우는 한 아빠가 길고양이 보호를 목적으로 '냥줍'한 뒤 이사 간다며 고양이들을 보호소에 두고 가 봉사자들이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냥줍'은 고양이를 길에서 주워(데려가) 키운다는 신조어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동물들을 대책없이 구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는 구조한 강아지와 고양이를 직접 키울 지, 입양을 보낼 지 등도 고려해야 '책임감 있는 구조'라고 입을 모은다. 길고양이 임의로 보호하다 이사간다며 보호소 앞에 두고 가 26일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대표 유주연)에 따르면 지난 20일 A씨가 고양이 2마리를 이동장에 넣어 편지와 함께 보호소 앞에 두고 가는 일이 벌어졌다. 더욱이 이동장을 냉방장치(에어컨) 실외기 위에 올려둬서 고양이들이 움직이다 바닥에 떨어진 상태로 봉사자들에게 발견됐다. 놀란 봉사자들은 고양이들의 안전을 살핀 뒤 편지 내용을 확인했다. 내용에 따르면 A씨의 아이들은 지난해 가을, 주변 아파트에서 새끼 고양이들을 발견하고 엄마 고양이가 버렸다고 생각해 매일 밥을 줬다. 겨울이 되자 아이들은 고양이들이 추울까봐 주변 아파트 단지 내 집도 만들어줬다. 하지만 민원이 제기되고 고양이 집은 없어지기 일
【코코타임즈】 패션 브랜드들이 자사만의 노하우를 살려 반려동물 의류 '고도화' 작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소비자들도 패션가의 새로운 시도에 제품 구매로 응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완판, 또 완판"…'개리야스' 선보인 BYC '즐거운 비명' 27일 업계에 따르면 BYC는 지난 16일 출시한 '보디드라이 반려견용 쿨런닝', 일명 '개리야스'가 펫페어와 온라인 등지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 가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반려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동그람이'와 협업해 만든 이 제품은 특수 제작한 접촉냉감 원단을 사용한 기능성 반려견 의류다.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개들이 여름철 산책 등 외부 활동을 할 때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제품을 물에 적셔 반려견에게 입히면 물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열을 낮춰 준다. 출시 나흘만에 온라인몰에서 모든 색상과 사이즈가 품절 됐고,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2 케이펫페어 일산'에서도 전 제품이 팔려 나갔다. 현재 일부 BYC 직영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지만, 그나마도 대부분의 제품이 품절됐다. 온라인몰에서는 7월쯤에야 '개리야스'를 다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YC 관계자는 "기대
【코코타임즈】 강아지 식이 알레르기는 수의사라면 진료실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질환이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이에 식이 알레르기는 현장의 로컬 임상수의사들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다. 약물 처방도 필요하지만, 식단 관리 차원에서 가수분해 처방식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에 착안해 네슬레 퓨리나가 내달 9일, '개의 식이 알레르기와 가수분해 처방식'을 주제로 웨비나를 연다. 강사는 강정훈 수의사<사진>. 부산 수영구 오리진동물피부과병원 원장이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수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직접 경험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수의사들과 수의대생들에게 식이 알레르기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방법과 더불어 가수분해 처방식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 이날 오후 9시부터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될 이번 웨비나는 ‘아이해듀(ihaedu)’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강연 이후 약 20분간 Q&A 시간도 있다. 웨비나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아이해듀’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한 후, 강연 당일엔 ON AIR ‘강의 바로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네슬레 퓨리나는 "많은 반려인들의 고민 거리 중 하나인
【코코타임즈】 VIP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최이돈·사진 왼쪽 3번째) 청담점이 개원 1주년을 기념해 동물입양센터를 세우려는 '학사모'(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에 기부금 2천만원과 반려동물 사료를 전달했다. 학사모는 지난 2019년부터 학대 받는 강아지, 고양이를 구조해 치료하고 입양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양주시에 동물입양센터 건립을 위한 '미니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4일 VIP동물의료센터는 서울 강남구 '놀로'에서 진행한 1주년 기념 행사에서 학사모(대표 차성경)에 2천만원과 반려견 사료를 전달했다. 최근 치료를 받다 하늘나라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 '빵꾸'네 가족들이 다른 반려동물들 위해 써달라고 요청한 기부금과 VIP동물의료센터 기부금을 합친 것. 또한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을 내원하는 다른 보호자 26명의 후원에다 제일사료의 기증분을 합해 '벨릭서' 사료 200kg도 함께 기부했다.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소외 받는 동물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청담점 보호자분들과 이런 좋은 자리에 힘을 실어주신 제일사료 조우재 수의영양연구소장<아래 사진 왼쪽에서 3번째>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사모를 통해 더
【코코타임즈】 주한미군 부대 안에서 군인들이 길고양이를 10마리 넘게 사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사건이 발생한 오산기지 측은 "규정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동물 구조 및 보호 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는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서 동물학대가 있었다는 제보가 왔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 KBS는 철창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를 군인들이 공기총으로 쏴 총살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상을 제보한 제보자는 "유해동물처리반이 (포획한) 고양이를 총살했다. 고양이가 아프거나 부상을 입었거나 나이가 많거나, 수유 중인 것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2021년 4월부터 유해 동물 처리반이 고양이를 기지 내 동물병원에 데려갔고, 동물병원에서 고양이를 안락사시켰다"며 "지난해 12월까지 오산 기지에서만 10마리 넘는 고양이가 총살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산 기지는 비행기 이착륙 안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해 초부터 길고양이를 포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지난해 7월부터 안락사 약물이 비싸고, 수의사들이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이
【코코타임즈】 “수의영양학의 모든 것을 알린다!” 로얄캐닌코리아가 ‘2022 대학생 앰버서더(ambassador)’를 선발했다. 서울대 건국대 등 전국 10개 수의과대학별로 1명씩 모두 10명. 이들은 1년 간 로얄캐닌코리아의 '수의영양학'에 대한 학술 홍보활동을 돕는다. 또 관련 학회 및 행사에 참여할 기회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도 받게 된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지난 21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앰배서더 발대식<사진>을 열고, 이들에게 반려동물 기초 영양학과 함께 피부계, 요로기계, 소화기계 등 로얄캐닌의 임상 영양학 커리큘럼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로얄캐닌의 대학생 앰버서더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10번째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의과대학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10기 앰배서더로 선발된 건국대 김세홍 학생은 "만성질환을 가진 반려동물에게 있어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선배 수의사들로부터 많이 들어 이번 앰버서더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수의영양학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을 책임지는 수의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얄캐닌조민주 수의사도 "올해는 지난
【코코타임즈】 강아지 키우며 가장 신경 쓰이는 관절 질환을 꼽으라면 단연 '슬개골 탈구'다. 무릎에 있는 슬개골이 빠져서 걷기 힘들어하는 상태. 하지만 원인은 참 다양하다. 그래서 예방도, 치료도 쉽지 않다.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대해 경기 부천 이지동물의료센터 최춘기 원장<사진>은 "슬개골 탈구는 강아지 관절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것 중의 하나"라면서 "하지만 치료 방향을 잘못 잡아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CCRT 자격이 있는 '동물재활' 전문수의사. 보호자들이 알면 좋을 관절 질환 예방법과 재활 방법 등을 묶은 책 '반려견 홈트레이닝'<사진>을 출간하기도 했다. 정형외과에다 재활의학까지 겸비했다는 얘기다. 최 원장은 이어 “그런 고생을 하지 않게 하려면 슬개골 탈구가 발생한 원인과 이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행 상태, 관절의 형태, 십자인대 문제, 디스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려면 정확한 진단이 정말 중요하고, 이에 따라 수술이나 재활 등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건강교육 플랫폼 ‘위들아카데미’가 최춘기 원장을 초청, 25일 오
【코코타임즈】 우리나라 수의학 교육의 통합 기구가 만들어진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들과 수의 관련 학회,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병원협회 등을 모두 망라한 새로운 연합체다. 20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국내 수의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동물의료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약칭 '수교협')를 설립한다는 것. 여기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용준), 한국수의교육학회(회장 남상섭 건국대 교수), 대한수의학회(회장 박상열 전북대 교수),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 경북대 교수), 한국수의과대학협회(교육위원장 이기창 전북대 교수) 등이 두루 참여한다. 특히 한국수의과대학협회(회장 서국현 전남대 수의과대학장)와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도 이에 가세함에 따라 학계와 임상계가 모두 힘을 합하는 구조를 이뤘다. 이들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차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 추진위원회<사진>를 열어 이같이 결의하고, 서강문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간사는 남상섭 교수를 선임했다. 서강문 초대 회장<사진>은 여기서 "한국수의학교육협의회 설립을 통해 수의학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