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사랑스러운 개에게 연신 뽀뽀세례를 받다가도 개의 입 냄새 때문에 괴로운 상황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사실 개에게서 입 냄새가 나는 것은 사람보다 구취의 범인인 개에게 더 괴로운 상황이다. 건강한 개는 입 냄새가 거의 나지 않으며, 구취가 나는 상태는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음식물을 먹고 난 뒤 일시적으로 입 냄새가 날 수 있지만, 양치질을 하면 금세 사라져야 정상이다. 개의 입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거나 특히 입 주변만 만졌는데도 냄새가 심하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이 아니라, 입 안을 살피고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개의 구취는 위장관 문제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지만, 구강질환에 의한 입 냄새가 대부분이다. 주로 피비린내, 고름냄새, 퀴퀴한 냄새가 난다. 특히 피비린내와 고름냄새를 동반하는 구취는 입 안에 생기는 흑색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흑색종은 악성종양인 경우가 많고 치료가 어려워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제는 종종 입 안을 살피지 않으면 종양이 웬만큼 커질 때까지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흑색종 초기는 검고 작은 점 모양이다. 만약 개에게서 구취가 나지 않더라도 입 안에 의심되는 모습을 발
【코코타임즈】 고양이 몸을 만졌는데 예전과 달리 공격성을 띠거나 하악질 하는 경우가 있다. 몸 어딘가가 아프기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중증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고양이 몸을 만졌을 때 하악질 하는 데에는 다섯 가지 정도 이유가 있다. 먼저, 목 부근을 만지지 못하게 하거나 아파한다면 경부헤르니아일 가능성이 있다. 또, 갑상샘이나 기관, 식도 등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 목 주변에 종양이 생길 경우도 종양이 해당 부근을 압박해 목에 통증을 느끼는 일이 있다. 만일 입 주변을 특히 만지지 못하게 하면 치과 질환이 생겼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배를 만졌을 때 공격성을 띠는 것은 유선종양, 변비, 췌염, 방광염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드물게는 위확장 위염전증후군이 발생해서 배가 아플 수 있다. 외상으로 갈비뼈 쪽에 상처가 생기면 가슴 부근을 못 만지게 한다. 혹은 가슴 부위에 물이나 고름이 찼을 수도 있고, 림프종 흉선종 등의 종양, 호흡기 심장 횡격막 등의 이상이 원인일 수 있다. 다리 어딘가의 인대가 손상되거나 골절, 탈골, 관절염이 생기면 다리 만지는 걸 싫어한다. 전신 어디도 못 만지게 공격성을 드러낸다면 전신질환이 원
【코코타임즈】 강아지 목을 목줄로 당기거나 격렬한 놀이 중, 강아지가 ‘꺽-꺽-‘거리는 소리를 낸다면 기관 허탈을 의심해보고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서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 자칫 호흡 곤란으로 생명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개도 기관 허탈일까? 기관 허탈은 기관 연골이 납작해지고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거위 울음소리처럼 ‘꺽꺽‘ 혹은 ‘커헉 커헉’거리는 증상을 말한다. 조금만 흥분을 하거나 목줄을 살짝만 당겨도, 혹은 아무 이유 없이 거위 울음과 같은 소리를 낸다면 기관 허탈을 의심하고 적절한 검사와 치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관 허탈? 기관 협착? 많은 사람이 기관 허탈과 기관 협착을 헛갈려 하는데, 협착은 상태를 말한다. 앞서 설명한 증상의 옳은 표현은 ‘기관 허탈’이다. 사망에 이르는 기관 허탈, 원인 알고 관리해야 기관 연골이 무너지는 주된 원인은 몇 가지로 추릴 수 있다. 크게는 선천적 원인인 품종 소인과 후천적 원인인 노령, 비만이 있다. 품종 소인으로 기관 허탈 발병률이 높은 개 중에는 요크셔 테리어, 몰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등이 있다. 특히 요크셔 테리어 중 70%는 기관 허탈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코코타임즈】 하운드(hound)라는 단어는 여우, 사슴 등 동물을 사냥하는데 '추격'을 주특기로 하는 개를 의미한다. 아프간 하운드는 몸통이 크고 다리가 길며 뾰족한 주둥이를 가진 견종이다. 아프간이라는 단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유래한 단어다. 아프가니스탄은 북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 트루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을, 북동쪽엔 중국, 동남쪽엔 파키스탄, 서쪽은 이란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요충지이다. 아라비아반도와 중앙아시아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 국토 전체가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프간 하운드는 험한 지형을 다니기 유리한 체격 조건을 갖고 있어 사람과 함께 산악에 사는 양이나 늑대 등의 동물을 사냥했다. 키가 커서 서 있을 때 성견의 경우 높이가 61~74cm 이고 몸무게는 20~27kg이다. 통상 13~14.5년을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털 색은 다양한데 어렸을 땐 얼굴 앞쪽이 마스크를 쓴 것 처럼 검은 색을 띠는 편이다. 다른 이름은 Balkh Hound, Baluchi Hound, Barutzy Hound, Shalgar Hound, Kabul Hound 등이며 심지어는 아프리칸 하운드(African Hound)라고 잘못 불리기도 했다. 털이 길어
【코코타임즈】 나이든 고양이가 더욱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 관리는 물론, 노령묘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질환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나이 많은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 중 특히 잘 발생하는 4대 질환은 무엇일까? 악성종양 개, 고양이를 막론하고 노령동물 건강을 위협하는 부동의 1위는 악성종양(암)이다. 특히 나이든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악성종양에는 유선종양, 피부종양, 림프종 등이 있다. 고양이 체중이 줄어들거나 구토, 설사, 무기력 등의 증상이나 피부를 만졌을 때 멍울이 만져진다면 종양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양이가 7살을 넘으면 최소 6개월에 한 번씩은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게 예방차원에서 좋다. 이와 함께 불행 중 다행으로 유선종양만은 어렸을 때 미리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발병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만성신장질환 고양이 질환 중 손에 꼽는 것은 바로 신장질환이다. 물을 잘 먹지 않는 습성 때문에 발생하는데, 노령묘 10마리 중 3마리 이상이 만성신장 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려운데, 안타깝게도 신장 질환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평소 관리가 무척 중요하다.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 야생에서의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육식 동물인 고양이는 야생에서 사냥하며 사냥에 있는 수분만으로도 수분섭취가 충분했다. 문제는 야생에서의 습성 때문에 집고양이가 된 지금까지도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냥을 하지 않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도 어려워졌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을 경우, 신장 질환이 발생하고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신장은 체내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체내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는 것은 물론, 혈압 조절,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를 유지한다.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고, 신장병으로 인해서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으므로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해줘야 한다. 이를 잘 아는 덕에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고양이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렇다면 '충분히'란 얼만큼인 걸까? 고양이는 하루 동안 물을 어느 정도나 마셔야 할까? #하루에 얼마만큼 마셔야 할까? 고양이의 1일 적정 음수량은 1일 섭취 칼로리와 비슷하다. 고양이에게 필요한 하루 음수량을 좀 더 정확하게 따져보자면 다음과 같다. 대략 고
【코코타임즈】 개의 배가 부푼 상황은 보통 새끼를 가졌거나 밥을 많이 먹어서다. 하지만 두 가지 경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배가 부어 있다면 건강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배가 부은 모습 외에 동반하는 또 다른 증상에 따른 의심 상황을 알아본다. 수 시간 내로 급격히 배가 부풀고 호흡곤란, 구토 증세를 보였다면 위염전이나 위확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암컷 개의 하복부가 부푼 경우 자궁축농증일 확률이 높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며, 외음부가 붓거나 피와 고름으로 악취가 나기도 한다. 하복부가 붓고 방광 부근에 응어리가 만져진다면 요로 결석증이 원인이다.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보더라도 피가 섞여 있을 수 있다. 평소보다 소변보는 횟수가 줄거나 늘어난다. 소변을 볼 때 아파하거나 아예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심근증이 생기면 배와 사지가 붓지만 대체로 건강해 보이고 식욕도 있다. 다만 증상이 심하면 기침, 호흡곤란, 실신 등의 증세가 따르기도 한다. 만성간염에 걸린 개는 배가 부푸는 모습 외에도 구토, 설사, 식욕 저하, 기력저하, 황달,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인다. 복부가 가죽이 늘어지고 좌우 대칭인 탈모
【코코타임즈】 고양이를 만진 뒤 두드러기나 눈물, 습진, 가려움증, 콧물, 재채기,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고양이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폐 협회에 따르면, 고양이 알레르기 항원은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폐 기능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 고양이 알레르기는 고양이 타액이나 비듬, 소변에 존재하는 알레르기 항원(단백질)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 물질은 공기 중에 오래 존재하고 침구류 등에 쉽게 달라붙어 있으므로 고양이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반려묘를 키운다면 고양이 털 빗질과 청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알레르기를 앓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키우고자 한다면 알레르기 유발률이 낮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고양이 알레르기 유발률이 낮은 품종에는 누가 있을까? 데본렉스 데본렉스는 짧고 곱슬곱슬한 털을 가졌다. 털이 잘 빠지지 않는 편이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다른 고양이보다 적다. 스핑크스 스핑크스는 ‘털 없는 고양이’로 유명한데, 사실은 아주 짧고 부드러운 솜털이 존재한다. 고양이는 그루밍(털을 핥고 정리하는 행동) 하는 습성이 있어서 털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많이 붙어 있는데,
【코코타임즈】 무릇 여드름은 혈기 왕성한 자의 상징이라고 한다. 고양이도 예외는 아니다. 고양이도 사람의 여드름과는 살짝 차이가 있지만 일종의 '여드름'이 생긴다. 고양이 여드름은 비교적 젊은 고양이(5세 미만)에게 자주 발견된다. 다만, 얼굴과 두피에 피지선이 주로 분포한 사람과 달리 고양이는 주로 턱에 피지샘이 많이 발달해 있어 ‘턱드름’, 즉 턱에 나는 여드름이 되는 것이다. 생긴 것은 꼭 까만 깨와 같아 영어로는 '블랙헤드'라고도 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수의학계에서는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면역력 저하, 곰팡이 감염, 알러지, 위생문제 혹은 어떠한 질환 등으로 '그루밍'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턱드름이 발생한다고 짐작한다”고 말했다. 사실 고양이 턱드름 초기는 흔하면서도 그리 심각하지 않은 피부질환이다. 최소한 2차 감염이 생기기 전까지는 그렇다. 하지만, 이 깨알 같은 여드름을 방치하면? 각피, 염증, 부분 탈모, 농, 결절 등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루성 피부 개선용인 모낭 세정 샴푸나 항지루성 샴푸 등으로 여드름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소독제를 바르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샴푸
【코코타임즈】 개회충(dog roundworm)은 개를 숙주로 삼아 소화기에 기생하는 기생충이다. 우리들의 경우, 과거에 재래식 화장실을 쓰거나 분뇨를 거름으로 사용할 당시에는 회충 감염이 잦았다. 하지만 화장실이 수세식으로 바뀌고 거름도 화학비료로 대신하면서 점차 줄어들었다. 또 생활 하수가 하수종말처리시설을 거치게 한 것도 회충 감염률 감소에 한몫했다. 그러나 개는 아직 회충 감염률이 높은 편이다. 야외활동이 잦거나 집 밖에서 키우는 개라면 감염될 확률은 더 높아진다. 야외에는 개회충에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개회충에 감염될 경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 점차 개회충 수가 늘어나면 배가 불러오고 복통, 딸꾹질, 구토, 설사, 빈혈, 체중 감소, 탈모, 털이 푸석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개회충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장폐색과 신경마비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개회충은 하루에 10만 개 이상 알을 낳는데, 다량의 회충 덩어리가 건강 이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만약 어미 개에게 개회충이 발견될 경우, 태반을 통해 새끼에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반려견을 키운다면 정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