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반려견 보호자들의 고민 중 하나가 슬개골 탈구예요. 최근엔 노령동물이 늘어나면서 심장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이 잘 뛰고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보호자들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합니다." '강아지 슬개골(무릎뼈) 탈구'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수의사 중 1명인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 대표원장의 말이다. 윤 원장은 지난 2005년 강남 한복판인 청담역 인근에 동물병원 문을 열고 16년 동안 슬개골 탈구 수술만 4천번 이상 집도한 전문가다. 그는 슬개골 탈구 수술 뿐 아니라 재활, 심장병 치료는 물론 건강 관리를 위한 온라인몰까지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이 믿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강남 한복판에서 프리미엄 동물병원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윤 원장. 그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청담우리동물병원…슬개골 탈구·재활 치료 전문 강아지, 고양이가 한 가족으로 자리잡으면서 건강 관리를 위해 동물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제는 단순히 1명의 수의사가 모든 질병을 다 치료하는 병원보다 여러 명의 수의사가 특정 분야에
【코코타임즈】 영국에서 처음 출현해 전염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가 반려견 감염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실일 경우, 반려동물에게도 백신을 맞혀야 집단면역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세포생물학연구소 첸루오난 교수의 영국발 변이(B117) 기원 연구팀은 지난 16일 관련 사이트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그간 세계 각국 감염 샘플을 모아 조사했지만, 영국발 변이의 발자취를 추적하는 데 실패했다. 그러다 동물까지 조사 범위를 높이자, 개의 초기 감염 사례들이 발견된 것이다. 첸 교수와 연구팀은 "초기 변이주는 개에서 발현했고, 급속한 변이를 거쳐 인간에게까지 퍼졌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영국발 변이주에는 이전에 인간 감염에서 거의 볼 수 없던 9개의 변이가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 변이들은 연관된 유전자에서 일어난 게 아니라 전체 바이러스 게놈에 걸쳐 광범위하게 확산했는데, 이 모든 변이가 동시에 출현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설명이다. 中연구팀 "개에서 초기 감염 사례 발견…밍크·고양이도
【코코타임즈】 강원도 춘천의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이 16일 정식 개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시책으로 지난해 한 달간의 사전 개장을 마무리한 지 약 4개월 만에, 재정비를 거쳐 정식 개장을 맞이하게 됐다. '강아지숲'은 강원도 춘천 강촌IC 부근 총 10만여㎡(3만평)에 조성, 국내 반려견 관련 문화시설로는 규모가 꽤 크다. 박물관과 산책로, 반려견 운동장, 반려견 동반 카페 등 교육 및 휴식·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강아지숲'의 핵심 장소인 박물관에는 선진 반려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전문적인 콘텐츠들을 전시했다. 개와 사람의 아름다운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반려견과의 조화로운 삶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제시한다. 주말에는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인 이상의 단체 예약자를 대상으로 전문 학예사가 함께하는 전시 해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견 운동장은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했으며, 반려견들이 산책줄을 풀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대·소형견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박물관 옥상과 이어진 동산 내 부스에서는 체험 프로그램과 반
【코코타임즈】 펫푸드업체 내추럴발란스가 오는 18일까지 10명에게 '고양이 질병의 모든 것'이란 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미국에서 지난 40년간 3번의 개정판을 낼 정도로 고양이 질병 관련 분야의 바이블로 손꼽히는 책. 국내에서도 최근 번역 출간돼 주목 받고 있다. 책에는 고양이의 질병 예방부터 관리 방법, 치료법은 물론 고양이가 흔히 겪는 건강 문제에 대해 궁금했던 정보들이 담겨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관련 게시글을 공유한 뒤 댓글을 남기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내추럴발란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참고하면 된다. 당첨자에겐 오는 20일 개별 연락한다.
【코코타임즈】 "항암치료요? 구토하고 얼굴은 수척해지고 머리카락도 모두 밀어야 하잖아요." 많은 사람들은 '항암치료'하면 힘들어하는 환자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항암치료를 결정한다. 혹자들은 몸이 많이 힘들어진다는 이유 때문에 항암치료를 망설이기도 한다. 그러나 수의학에서의 항암치료 개념은 인의(사람의학)와는 조금 다르다. 반려동물에게 항암치료는 '종양세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더라도 종양의 성장을 지연시키고 멈추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려동물들은 종양의 성장이 지연되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줄어들기 때문에 항암치료는 큰 의미가 있다.반려동물의 치료기준, 사람과 다르게 적용해야 강아지, 고양이의 수명은 사람보다 훨씬 짧다. 그만큼 질병, 종양세포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증상도 심하다. 이 때문에 항암치료를 통해 반려동물이 고통 없이 정상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이 건강한 상태로 보호자와 더 긴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은 항암치료에서 매우 중요한 관점이다. 반려동물 치료에 있어 득과 실을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과 다르게 작용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항암치료를 포기하는 보호자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
【코코타임즈】 펫산업계 스타트업(start-up)들을 위한 IR(투자설명회)이 16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다. 반려동물을 주제로 제조, 유통, 서비스는 물론 모바일앱, 플랫폼, 공유경제, 커뮤니티, 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IR 피칭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사업을 설명한다. 투자기관과 투자사, 금융기관 관계자, 엔젤투자자 등은 이들의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사업 아이템에 대한 가능성과 사업성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투자를 하게 된다. 또 관련 사업을 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는 기업인이라면 자신의 사업 아이템과 비교해가며 사업을 재구성할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는 자리. 이번 IR은 반려동물 전시회 '코리아펫쇼'가 열리는 양재aT센터의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카이스트의 펫 비즈니스 모임 KOC(KAIST ONE CLUB for PetBiz)가 주최하고, 주관과 진행은 애견신문사(대표 박태근)이 맡는다.
【코코타임즈】 미국에서 특별한 고양이가 발견됐다. 한 얼굴에 두 가지 모색을 가진 ‘키메라 고양이’다. 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미국 남부 테네시주의 한 주택가에서 최근 발견됐다.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 그래서 발견 즉시 이 고양이는 보호소로 보내졌다. 다행히 건강 상태는 좋았다. 보호소 측은 "이 동네 새집으로 이사 온 한 가족이 집 안 구석에서 여러 마리의 새끼 고양이 형제들을 발견했다"면서 "특히 그 중 한 마리가 얼굴이 두 가지 모색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이 가족은 무척 놀랐다 한다"고 전했다. 이런 독특한 외형은 '키메라'(chimera)라고도 불린다. 한 몸에 다른 DNA 유전자가 같이 들어있다는 얘기다. 유전 질환의 일종. 어미 배 속에 있던 시절 두 가지 유형의 DNA가 섞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에 발견된 일부 키메라 고양이는 좌우 눈동자 색깔까지 달랐지만, 이번 고양이는 그 정도는 아니고 머리 좌우의 털 색깔만 달랐다. 보호소 측은 "고양이 얼굴을 본 뒤 바로 키메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이 특별한 새끼 고양이에게 '살구'(Apricot)라는 이름을 붙여
【코코타임즈】 반려견 포메라니안이 아내와 자신의 손가락을 물자 화가 나 벽에 던지고 마구 때려 죽인 20대 견주에게 벌금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오범석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7일 오전 2시께 인천시 중구 한 모텔에서 반려견 포메라니안을 집어 들어 벽에 수차례 던지고 주먹으로 배를 힘껏 때려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전날 아내가 반려견에 손가락을 물리고 사건 당일에도 또 다시 손가락을 물려 피가 나자 반려견의 등을 2~3차례 때렸다. 이후 반려견이 흥분해 자신의 손가락을 물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반려견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잔인한 폭력을 행사해 죽음에 이르게 한 사안으로 비난 가능성이 상당하다"면서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코코타임즈】 경기도 고양시가 오는 20일까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집이나 공장, 농장 마당 등 실외에서 풀어놓고 기르는 마당개에 대해 중성화 수술비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유기견 관련 민원 증가와 실외에서 기르는 반려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하는 무분별한 개체 수의 증가 등의 문제로 동물등록제와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오는 20일까지 각 지역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수술 대상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개월령 이상 5세 이하의 암컷 마당개다. 소유자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자(65세 이상)이거나 마당개가 중대형 혼종견인 경우 우선 지원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중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동물등록도 함께 유도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소유자가 반려동물의 보호자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물단체들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안전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코코타임즈】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엔 7인조 보이그룹 '클릭비' 멤버 노민혁씨가 차린 애견카페 '미미에토'(MIMIETTO)가 있다. 강아지 놀이터도 있어서 지역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 여기에 최근 애견미용·호텔업체 펫티즈(Petiz, 대표 이혜미)도 함께 문을 열었다. 한 건물에 애견카페와 놀이터, 그리고 애견미용, 호텔, 고급 스파(spa)까지 들어서면서 여러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반려동물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한 셈이다. 특히 펫티즈는 중앙애견미용학원(대표 김선희) 출신의 미용사들이 상주해 반려동물 전문 미용과 목욕 등 다양한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 펫티즈 관계자는 30일, "코로나19 시대에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미용 등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청결한 장소에서 보호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