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서울 도봉구는 서울시와 함께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봉구는 행복한동물병원, 하비동물병원, 유현동물병원 등 3곳을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도봉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라면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3개월 안에 발급한 수급자 증명서나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가지고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서울시와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3개 병원 지정 반려동물은 동물등록이 된 상태여야 한다. 미등록 반려견은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칩' 지원사업으로 1만원만 내면 등록이 가능하다. 한마리 당 최대 39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초검진과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필수진료는 19만원까지, 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나 중성화 수술 등 선택진료는 20만원까지 지원한다.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보호자는 필수진료 진찰료 5000원, 선택진료는 20만원 초과 금액을 부담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취약계층 동물의료비 부담을 줄이면서 반려동물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우
【코코타임즈】 제주동물위생시험소는 유기·유실 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입양동물 1마리당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입양동물의 진료·중성화수술·예방접종·미용 등의 경비는 소요금액의 60% 범위 내에서 1마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올해에는 '생애 최초 유기동물 보금자리 지원'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이동케이스·목줄·이불 등의 물품 구입비를 1마리당 1회에 한해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개,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고 싶은 제주도민은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에서 공고된 동물을 확인할 수 있다. 동물보호센터에 전화 예약 뒤 방문해 입양 희망 동물 확인 및 주의사항을 숙지한 뒤 신청하면 된다. 반려동물 입양은 사육환경 적정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 적합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입양자는 2차 방문 시 이동케이스 등의 준비물을 구비해야 한다. 제주동물위생시험소는 입양된 동물이 다시 유기되거나 파양되지 않도록 입양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또 사후관리를 통해 1년 2회 이상 입양된 동물이 적합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고 부적합한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제
【코코타임즈】 "앞으로 계속 오른다고 해서 1년 치 미리 사뒀습니다" 최근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들이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반려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으면서 사룟값이 약 20% 오른 상황이다. 특히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양육을 포기하면서 유기견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4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주요 수입 사료 브랜드인 네슬레퓨리나의 알포 1세 이상 성견용(10kg) 제품의 최저가는 3만6540원으로 지난해 10월(2만9780원)에 비해 22.7% 올랐다. 이 기간 주요 수입 브랜드인 펫큐리안 나우 프레쉬 (5.44kg)와 내추럴발란스 야채 알러지 포뮬라(6.12kg)의 가격도 각각 14.9%, 16.7% 상승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사료시장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기준 65.3%다. 국내 사료 브랜드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같은 기간 로얄캐닌의 강아지 사료 미니 인도어 어덜트(8.7kg)의 가격은 6만820원에서 7만320원으로 15.6% 올랐다. 대한사료의 도그라인 아지피아(20kg)의 가격은 86.4% 급증했다. 급격한 가격 상승에
【코코타임즈】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와 한국조에티스(대표 이성기, zoetis)가 심장사상충으로 고통받는 유기견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라이브벳 스튜디오에서 협약을 맺고 사회 공헌의 하나인 '세이브 어스 챌린지'(Save us challenge)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은 보통 폐동맥에 기생한다. 자칫 반려동물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예방접종이 힘든 유기견들의 경우 심장사상충 발생 빈도가 더 높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수의사회는 유기견들을 위한 심장사상충 진단·치료·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기견 진료는 수의사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 사회공헌캠페인 '세이브 어스 챌린지' 진행하기로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이 캠페인의 목적은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통해 건강한 동행과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심장사상충 치료와 예방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의 유기견들을 더 많이 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성기 한국조에티스 대표는 "심장사상충은 유기견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무섭다. 하지만 유기동물보호소의 사상충 예방률은 18%에 그치고 있
【코코타임즈】 정부는 일전에 KBS 드라마에서 학대로 사망한 말과 관련, 대책을 요구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물보호 가이드라인을 올 상반기 내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한 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한 청원에는 수사 중이거나 이미 검찰에 송치됐다며 "동물 학대와 관련된 행위들에 대해 엄정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요구 △고양이 학대범 강력처벌 요구 △고양이 학대갤러리 폐쇄 및 재발 방지 요구 등 국민청원 3건에 대해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명의로 답변을 게시했다. 동물학대 관련 靑국민청원 3건 답변…"동물보호 제도적 방안 확대" 정부는 먼저 '방송촬영 시 동물보호 대책 마련 요구'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KBS는 논란 발생 직후 사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고를 생명 윤리와 동물 복지에 대한 부족한 인식이 불러온 참사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고 제작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약속했다"고 했다. KBS는 2월 자체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동물 출연 기준을 추가해 위험한 동물 출연 장면의
【코코타임즈】 이혼 요구에 남편이 키우던 반려견을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던져 죽게 한 20대 아내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판사 정제민)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울산의 한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남편이 키우던 반려견을 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남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같이 범행했다. 앞서 A씨는 아이를 조산했는데, 그 이유가 반려견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왔다. A씨는 남편에게 반려견을 입양 보내자고 제안했으나 남편이 '차라리 이혼하자'며 이를 거부하자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했다. 재판부는 "반려견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게 해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울산=뉴스1)
【코코타임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23일, "포유류 질병 진단능력 향상을 위해 시·도 및 민간 질병진단기관 30개소를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물 질병진단 교육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질병진단 기관의 진단 능력 향상을 위하여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전체 교육은 Δ원격 병리진단 Δ질병진단 심화 Δ포인트 레슨(요점) Δ수시교육 등 모두 4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달 중에 수요조사를 마친 후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질병진단 교육은 코로나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온나라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원격으로 진행하는 병리진단 과정과 질병진단 증례 발표를 추가했다. 특히 '원격 병리진단 과정'은 수시로 운영된다. 검역본부와 동물위생시험소를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영상을 통해 폐사체를 실시간으로 부검하면서 육안병변 판독 기술과 시료채취 요령을 전수하는 프로그램. 이전에도 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질병진단 심화과정'은 교육기간 1주, 연간 총 4회로 구성된다. 다양한 포유류 동물의 병리, 세균, 바이러스 진단에 필요한 지식을
【코코타임즈】 포항에서 길고양이를 잔인한 방법으로 죽인 20대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나온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했다. 22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이달 초 포항 남구의 한 폐양식장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한 마리만 죽였다고 주장함에 따라 조만간 그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건은 앞서 지난 21일 국내 한 동물보호단체가 제보를 받아 구룡포의 한 폐양식장을 발견한 결과,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 대여섯구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20대 용의자는 "호기심에..." 일부 혐의 인정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구룡포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2월 13일 포항 구룡포 호미곶, 깊이 3~4m에 이르는 폐양식장에서 몽구스 포획을 시작으로 검거되기 전 3월 13일까지 포획틀 여러 개를 이용해 수십 마리의 고양이를 포획한 후 엽기적이고 잔혹하게 살해했다"고 주장
【코코타임즈】 3월 23일, 오늘은 '국제강아지의날'(National Puppy Day). “세상의 모든 개를 사랑하면서 보호하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게 이날을 기념하는 취지다. 미국에서 반려동물 생활을 연구하는 전문가 콜린 페이지(Colin Page)의 제안으로 지난 2006년 시작됐다. 사랑스런 반려견과 또 하나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날. 이날을 기념해 여러나라 반려견 보호자들은 꼭 하는 게 있다. 강아지들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거품 목욕 등을 하는 가벼운 것부터, 인스타그램에 #nationalpuppyday 태그를 달아 사랑스러운 강아지들 사진과 동영상을 여러 사람에게 공유하는 일 등. 보호자들은 그러면서 "오늘만큼은 우리 강아지 마음껏 사랑해줘야겠다" "우리 모두 유기견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강아지를 방치하거나 유기하지 않고, 책임지고 잘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등의 메세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다. 또 자신의 강아지에게 새로운 교육을 시도해보거나, 유기견 보호소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코코타임즈】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2일, 길고양이 5~7마리를 참혹하게 죽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20대 A씨를 입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폐양식장에서 길고양이 5~7마리를 흉기로 잔혹하게 죽인 혐의다. 누군가 고의로 길고양이를 죽인 것으로 의심된 사례는 2019년 8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동대에서 시작됐다. 당시 죽임을 당한 길고양이들이 나무에 걸려있는 것이 목격됐고, 몸 일부가 잘려 나간 사체도 다수 확인됐다. 길고양이들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학 캠퍼스 인근에 만들어 놓은 집과 사료 등이 훼손되거나 없어지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 불에 탄 길고양이 사체 4구가 발견되는 등 길고양이의 수난이 해마다 계속되고 있다. 포항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물단체 관계자는 "길고양이도 생명이다. 한 생명을 마음대로 죽이는 것은 용서 받지 못할 범죄다. 범인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했다. 시민들도 "기분이 좋지 않다고, 혹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반드시 범인을 붙잡아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동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