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는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이나 소리로 원하는 바를 읽어내야 한다. 개가 갑자기 천천히 움직이는 것도 개가 보내는 일종의 소통 신호다.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 것일까? 개의 움직임이 갑자기 느려지면 주변을 안정시키고 싶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유럽반려견훈련사협회 투리드 루가스(Turid Rugaas) 회장의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s: What Your Dog Tells You)에 따르면 "개는 자신에게 낯선 개가 다가오거나, 반려인이 화내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부르면 천천히 움직인다". 즉, 다른 개나 반려인을 진정시키고 싶어서다. 그래서 반려인이 반려견을 진정시키고 싶을 때도 같은 방법으로 신호를 보내면 된다. 예를 들어,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고 싶은데 겁을 먹고 도망가려 한다면 천천히 다가가보자. 반려견이 가만히 있을 확률이 높아진다. 비슷한 예로, 반려견은 큰 개가 다가오면 아예 동작을 멈추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다. 상대에게 자신을 무서
【코코타임즈】 고양이는 웬만큼 아파도 티를 내지 않는다. 자신이 약하다는 것을 감추기 위한 야생에서의 습성 때문이다. 그래서 고양이가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할 때는 이미 중증으로 악화돼있을 때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사망한 고양이 100마리를 부검한 결과, 그중 50%의 고양이에게서 췌장 염증이 발견됐다고 한다. 췌장염은 통증이 심해 사람이나 개였다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고양이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통증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라 보호자가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한다.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 대표)는 “어쩌면 고양이는 개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더더욱 필요한 동물일지 모른다"며 "다 자란 고양이라면 최소 1년이 2회씩 건강검진받을 것"을 권했다. 집고양이의 1년은 사람의 5년 내외와도 같은 시간. 그래서 사람으로 따지면 4~8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만큼 병원은 집에서 가깝고 평소 자주 다니는 곳이 좋다. 특히나 영역 동물
【코코타임즈】 다른 집 개는 훈련 하루 만에 용변을 가린다던데, 어찌 된 일인지 우리 개는 훈련 3일째에 접어들어도 실수가 여전하다. 배변 훈련에 번번이 실패하거나 최근 들어서 배변 실수하는 일이 더 잦아졌다면, 그 원인을 뭘까? 당신의 반려견은 몇 살인가? 강아지가 어리다면 아직 용변을 가리는 습관이 잘 안돼서 일 수 있다. 나이가 많은 개는 치매로 인해서 아무 데나 용변을 보기도 한다. 만약 관절이 약해지고 걷기 힘들어할 정도로 노쇠하다면 개가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도록 자주 쉬는 곳 근처에 배변 패드를 깔아준다. 최근 강아지를 입양했는가? 특히 다 자란 개를 입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낯선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새로운 화장실에 적응하지 못해서 실수할 수 있다. 개가 스트레스 받을 요인은 없는가? 개가 배변 실수하는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이다. 미용을 했거나 이사, 혼자 오랜 시간 집에 남겨진 경우,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한 상황 등은 개가 충분히 스트레스받을 만한 일이다. 이때는 스트레스로 용변을 아무 데나 보기도
【코코타임즈】 지구상에서 가장 큰 개 ‘그레이트데인’은 평균 7~10년을 산다. 반면 세상에서 가장 작은 품종인 치와와는 14~18년 정도 산다. 무려 2배다. 둘 다 ‘개’라는 동종 동물이며, 기본 DNA도 비슷하다. 또 비슷한 유형의 음식을 먹고 자라는데, 어떤 이유에 2배 가까이 되는 수명 차이가 생기는 것일까? © nathalie_spehner, 출처 Unsplash © austincmdz, 출처 Unsplash 과학 저널 'The American Naturalist'에 따르면, "개의 경우 몸무게가 약 2kg가 증가할수록 평균 수명은 1개월씩 짧아진다"고 한다. 여기에서도 개의 크기별 수명 차이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노화 속도’가 평균수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독일 괴팅겐대학 생물학자들은 개의 크기와 기대수명에 관하여 연구했다. 해당 연구팀은 "대형견은 소·중형견보다 암이나 기타 질환으로 더 빨리 죽는다"고 했다. 즉, "대형견이 소·중형견보다 성장 속도나 노화가 빨라서 비정상적인 세포 성장이 일어나고 암이 발생한다"는 것.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코코타임즈】 이모(28) 씨는 반려견 몰티즈가 흥분했을 때 기침하는 증상이 반복돼 병원을 찾았다. 몸에 기생충이 있거나 폐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돼 병원에서 심장 사상충 검사를 받고 엑스레이를 찍었다. 다행히 심장 사상충은 없었고, 의사는 엑스레이 사진을 보며 "공기가 입에서 폐로 전해지는 '기관'이 약간 눌려있다"라며 "살이 찐 것이 원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개가 격렬한 놀이를 하거나 반려인을 보고 반가워 짖을 때 갑자기 기침하는 일이 잦다면 '기관 허탈'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관 허탈'은 기관의 연골이 납작해져 공기 순환이 잘 안되는 것이다. 흥분하는 등 숨이 조금이라도 차면 기침을 하거나 '꺽꺽' '커헉커헉' 하는 거위 울음소리를 낸다. 요크셔테리어, 몰티즈, 포메라니안은 유전적으로 기관 허탈을 겪는 경우가 많은 품종이다. 후천적으로는 나이 들거나 살이 많이 찐 것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 lauradewilde97, 출처 Unsplash 기관 허탈이 있으면 개가 자주 흥분하거나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이때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운동보다 식이요법을 쓰는 게 좋다. 개는 운동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크게 보기 어
【코코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장인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하는 월평균 비용은 2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장인 831명에게 '펫팸족'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집계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장인들에게 자신을 펫팸족(pet+family)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93.9%가 자신을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펫팸족'이라고 답했다. 반려동물을 위해 소비하는 금액은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사는 다인 가구보다 1인 가구 그룹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경우 월평균 26만 원을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다인 가구의 경우는 월평균 21만 원을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5만 원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펫팸족을 겨냥한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68.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자동 급식기(45.9%), CCTV, 수면등과 같은 홈케어 서비스(38.9%), 반려동물용 GPS 목걸이(25.9%),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24.0%) 등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수 응답) 이어 '산책, 돌봄 서비스
【코코타임즈】 동물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 박상후씨는 반려견 길동이(3세)와 함께 지난 24일 '2019 케이펫페어'가 열린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를 찾았다. 국내 펫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기업 등 404개 기업이 참가했다. 사료만 해도 종류가 굉장히 많았던 덕분에 박씨는 이날 길동이에게 줄 사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그는 사료 뿐 아니라 펫밀크, 영양제도 구입하고 휴대전화 장식품에 들어갈 사진도 촬영했으며 동물복지의 첫걸음이 되는 산책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특히 푸들 종의 강아지의 경우 슬개골(무릎뼈) 탈구 증상을 보이기 쉬운 탓에 동물병원 부스에서 건강 상담도 받고 '생명을 버리지 마세요'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박씨는 "강아지, 고양이에게 필요한 반려동물 제품을 알아보고 구입하면서 알찬 하루를 보냈다"며 "다음에는 동물구조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케이펫페어 방문객들은 내추럴발란스 부스에서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고 사료도 구입했다. 우리와 웰츠 부스 방문개들은 이벤
【코코타임즈】 개 고양이에게 어떤 사료를 줘야 하는 지 고민이신가요? 또 아이들이 겨울을 건강하게 나려면 어떤 펫푸드가 좋은 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내달 12일과 19일, 인천시 부평구에서 열리는 '2019년 반려동물 교양강좌'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세요. 당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부평구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의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와 △개 짖음의 원인과 해결 방법 △개와 고양이, 사료에서 자연식까지.... 펫푸드 정보 △반려동물 증상별 원인 알기 △'개절밥상'-건강한 겨울나기 등 4가지 주제를 이틀간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강좌 주제별 선착순 30명. 부평구청 홈페이지 또는 부평구 경제지원과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 무료. 단, 반려동물 동반 출입은 제한된다.
【코코타임즈】 동물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가 내년부터 대폭 강화된다. 먼저, 동물 판매업소(펫숍)는 강아지를 팔려면 무조건 동물 등록부터 마친 후 팔아야 한다. 또 법률로 정해진 모든 맹견은 피해 배상을 위한 맹견(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역사상 처음으로 '반려동물'에 대해 법률적으로 '정의'가 내려졌고, 반려동물 유기할 때도 지금까진 과태료 정도였으나 앞으론 최대 300만 원 '벌금형'에 처해진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이 같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이만희 의원 등 10명 제안)의 대안(代案)을 지난 20일 통과시키고, 그 개정안(대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종 가결되면 내년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그 핵심 내용은 맹견 보험 의무화, 동물 판매 시 동물등록 신청, 반려동물 정의 신설, 동물 학대자 처벌 강화, 동물 유기 행위 처벌 강화, 미등록 신고포상금제 폐지 등이다. 먼저 맹견 사고로 생긴 손해를 배상하는 책임보험이 새로 출시된다. 맹견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유자는 3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제도는 준비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부터 시행된다. 보험료는 연간 2만
【코코타임즈】 반려 인구 1천500만 시대에 접어들며 갖가지 부작용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로 인해 이웃 간 갈등을 경험해 본 비율이 무려 60%에 가깝다. 펫티켓이 아직 정착되지 못한 때문. 그중에서도 비반려인들이 느끼는 최대 불만은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것'. 반면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적대적인 행동이나 반응'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다. 뉴스1이 최근 일반인 3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때문에 갈등을 겪었다"는 응답은 59.2%로 나타났다. 그 원인 1위는 '반려동물에 대한 적대적 행동'(36.7%) 이었다. 이어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34.2%) △반려동물로 인한 악취(9.2%) △반려인에 대한 적대적 행동(8.2 %) 순. 올해 문제가 됐던 개 물림 사고는 7.7%로 5위를 차지했다. 비반려인이 본 최대 문제는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경우'(71.8%)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반려동물 유기'(70.2%)와 '학대'(69.9%)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비반려인들의 행동 중 가장 문제가 되는 행동으로는 '반려동물에게 적대적인 행동이나 반응을 하는 경우가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