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보호자는 반려견에게 총 9가지 영양 보충제를 주고 있었고, 그중 5가지가 오메가3를 함유하고 있었다. 심지어 한 가지는 사람이 먹는 오메가 3로 나타났다. 왕 수의사는 "사람보다 체중이 적은 개와 고양이에게는 당연히 더 적게 먹여야 한다"며 "오메가 3를 과다 섭취하면 구토나 두통이 생기고, 심하면 염증 반응을 억제해서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이 제대로 나타나지 못한다. 진료를 받으러 온 반려견의 세균성 방광염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이유도 과량의 오메가3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음식 통해 영양 섭취하는 게 가장 좋아 오메가3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1 연어, 2 정어리, 3 고등어, 4 풀을 먹인 쇠고기, 5 아마씨, 6 치아씨, 7 호두, 8 낫도, 9 참치, 10 풀을 먹인 소의 유제품이다. 이 가운데 반려동물이 잘 먹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해 공급해야 한다. 왕 수의사는 "보호자로서는 영양 보충제를 먹이는 것이 마음 편하겠지만 음식을 통해 영양을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수의사와 상담, 조절 필요 보호자는 음식 중에 포함된 오메가3와 따로 보충된 오메가3의 함량을 확인하면서 주어야 한다. 처방사료에 이미 많은 오메가3가 첨가되어 있다면 따로 오메가3를 주지 말아야 한다. 왕 수의사는 "어떤 영양소이든 너무 많이 먹이면 독이 될 수 있다"며 "아직 개와 고양이를 위한 영양소의 최대 권장치가 없기 때문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양을 체중의 비례로 계산해서 반려동물에게 주는 것이 좋다. 의심이 들면 수의사와 상담하고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본 내용은 도서 [개와 고양이를 위한 반려동물 영양학]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