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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백과

발가락이 6개인 노르웨지안 룬데훈트 Norwegian Lundehund

 

 

【코코타임즈】 노르웨지안 룬데훈트(Norwegian Lundehund)는 1500년 대경 노르웨이의 북부 해안에서 퍼핀(Puffin.바다쇠오리)과 퍼핀의 알을 사냥하는데 이용되던 견종이다. 오랜 기간 해안가 절벽을 기어오르며 사냥하던 습성 때문에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는 신체적으로 몇 가지 큰 변화를 겪기도 했다.  

 

양쪽 다리가 90˚ 각도로 벌어지게 됐으며, 머리가 등에 닿을 만큼 매우 유연한 목과 척추, 어깨를 가지고 있고, 귀를 접어 귓속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또한, 노르웨지안 룬데훈트의 발가락은 양쪽 각 여섯 개씩 가지고 있으며, 여섯 번째 발가락은 사람의 엄지손가락처럼 바깥으로 휘어져 있어 절벽을 오를 때 더욱 단단히 바위를 잡을 수 있다. 

 

19세기, 퍼핀의 사냥이 법으로 금지되며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를 키우는 사냥꾼은 점점 줄게 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 이 견종은 거의 멸종에 가까울 만큼 개체 수가 줄었다가 간신히 명맥을 이어갈 만큼 유지됐다고 한다. 

 

현재도 북유럽 쪽을 제외하면 만나기 어려운 소수의 견종으로 취급된다. AKC에서는 2011년 정식으로 공인 됐다.   

 

 

 

 

적당한 근육질 몸매에 머리는 작은 편이며, 짙은 갈색의 눈은 상당히 맑고 깊다. 속 털은 짧고 빽빽하며 부드럽고, 겉 털은 거칠고 적당한 길이로 몸에 평평히 누워있는 이중 모이다.  

 

털 색깔은 회색과 브라운, 크림색, 검정색의 단색이거나 혼합색을 하고 있다. 털 빠짐이 심한 편이니 빗질은 매일 해주는 것이 좋겠다. 각 발에 여섯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 견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특징적인 것이다.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는 주인에게 장난도 잘 치며 매우 명랑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괴롭혀도 싫은 내색은 하지만 물거나 다른 공격적인 방어는 하지 않는다. 그런 성격 덕분에 다른 동물이나 어린아이들과도 쉽게 친해지고 잘 지내는 편이며, 사람에게 무척 순종적이다.  

 

기본적인 운동량만 채워주면 되지만, 활동적인 성격 때문에 좁은 곳에 갇혀 있으면 종종 탈출을 시도 하기도 한다. 노르웨지안 룬데훈트의 평균 수명은 12~14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노르웨지안 룬데훈트는 룬데훈트 신드롬(Lundehund Syndrome)이라는 고질병의 유의 사항이 있다. 이 병은 소화기관이 단백질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약] 

 

원산지 : 노르웨이
성격 : 생기 넘치며 민첩하다.
크기 : 30~38cm 전후
체중 : 6~9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188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정보 없음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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