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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백과

상근이로 잘 알려진 그레이트 피레니즈 Great Pyrenees

 

【코코타임즈】 그레이트 피레니즈(Great Pyrenees)는 BC 1천 년경 아리아인(Aryans)이 유럽으로 이주할 때 함께 들여가 피레네 산맥에서 늑대나 곰으로부터 양 떼를 지키거나 썰매를 끄는 데 이용되던 사역견이었다. 중앙아시아 마스티프 계통의 후손으로 예측되며 인간과 가장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사역견으로도 기록되고 있다.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원래 농민들의 개로 여겨졌었지만, 1675년 루이 14세가 그레이트 피레니즈를 프랑스 왕실 견이라 선언한 후로 프랑스의 왕족과 귀족에게 무한 사랑을 받으며, 애완견으로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프랑스 중앙애견연합(SCC)에는 1923년에 등록되었으며, AKC(American Kennel Club.미국 컨넬클럽)에서는 1933년에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KBS 1박 2일의 마스코트였던 상근이로 유명해진 품종이다.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북극의 백곰을 연상시키듯 전체적으로 크고 둥실둥실한 체형에 온몸은 순백의 털로 덮여있다. 간혹 흰색에 회색이나 노란색, 옅은 황갈색 등의 색깔이 섞여 얼룩무늬를 띠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순백색이라 보면 되겠다.



두껍고 부드러운 속 털과 약간 곱슬이거나 곧은 겉 털을 가진 이중 모이며, 목과 꼬리 부분은 유난히 풍성하고 부드러운 장식 털이 특징적이다.

귀는 늘어져서 귓구멍을 덮고 있으며, 작고 까만 눈은 순백의 털빛과 대조되어 그레이트 피레니즈의 인상을 더욱 온순하고 아름다워 보이도록 해준다.

네 살까지는 여름에 털갈이를 하게 되며, 이중모의 풍성한 털 덕분에 추위에는 강하고 더위에는 약한 품종이니 염두에 두면 좋겠다.

또한,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늑대 발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기르게 되면 반드시 관리를 해줘야 하며, 하루 두 번 40분 이상의 충분한 운동을 시켜줘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선천적으로 상냥하고 순진한 성격이지만, 너무 꾸짖거나 응석을 받아주면 자칫 통제하기 어려울 만큼 고집이 세지고 제멋대로 움직일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내향적이고 독립심도 강한 편이지만, 자신의 주인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사려가 깊으며, 그들을 보호하려는 마음은 어느 상황에서든 본능적으로 발동하고 있다. 그레이트 피레니즈의 평균 수명은 10~13년이다. 

[건강 체크포인트]
지루성 피부염과 관절염의 유의 사항이 있으며, 노견이 되면 백내장의 위험도 가지고 있다.

[요약]
원산지 : 프랑스
성격 : 고집스럽지만, 사람에 대한 애정, 희생, 보호하려는 마음이 깊다.
크기 : 65~82cm 전후
체중 : 41~60kg 전후
인기도 : AKC 기준 : 69위
스탠리 코렌 박사 저서 '개의 지능(The Intelligence of Dogs)' 기준 순위 : 64위

[이미지 출처 : 기사 상단부터 순서대로]

출처1: Unsplash
출처2: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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