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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통신】(59)일본의 대형 프랜차이즈 동물병원들①

 

 

【코코타임즈】 동물병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애니멀 호스피탈 헤드라인’(Animal Hospital HEADLINE)이 최근 일본 전국의 동물병원 프랜차이즈 순위를 발표했다. 가장 많은 병원을 갖고 있는 순서로 13곳을 뽑았다.  

 

동물병원에서 자연스레 발전해간 프랜차이즈도 있지만, 다른 업종과 연결된 프랜차이즈도 많다. 두 차례에 걸쳐 일본 동물병원 프랜차이즈를 들여다본다.

 

대기업이 나서 만든 동물병원 프랜차이즈 '이온펫'


전국에 50곳 병원이 있는 이온펫동물병원(イオンペット動物病院). 대형 유통업체 이온(AEON)그룹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다. 대부분 이온 쇼핑몰에 입점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고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 

 

 

 

 

 

쇼핑센터라는 입지 때문에 보통 수술은 불가능할 것이란 선입견이 있는데 골절이나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과 심장병 수술까지 모두 가능하다. 이온의 연간 수술 건수는 1만 2천 500여건에 달한다. 

 

좀 더 전문성이 필요한 진료는 ‘이온펫의료센터’로 이어진다. 자체 네트워크만으로도 1차 병원, 2차 병원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2차 의료센터는 도쿄동물의료센터(東京動物医療センター)<사진>를 비롯해 홋카이도(北海道), 치바현(千葉県), 카나가와현(神奈川県), 아이치현(愛知県), 오사카부(大阪府)에 걸쳐 모두 9곳이 있는 프랜차이즈. 

 

이온펫동물병원 그룹은 직위별,단계별로 세미나와 연수, 전문교육 프로그램 등 자체적인 수의사 교육체계도 갖추고 있다. 

 

2위는 전국에 모두 42곳 병원을 갖고 있는 ‘혼마수의과의원’(本間獣医科医院, HONMA PET CLINIC). 시즈오카현(静岡県) 이와타시(磐田市)에 본사를 둔 (주)원헬스코포레이션(ワンヘルスコーポレーション)이 운영하고 있다. 

 

혼마수의과의원은 1984년 창업해 시즈오카현에 16곳, 아이치현 7곳 등 국내 36곳 외에도 베트남 2곳, 인도네시아 3곳, 태국 1곳 등 해외에도 지점 병원을 갖는 프랜차이즈로 발전했다. 

 

소속 수의사는 약 70명. 거기에 테크니션(Animal Health Technician), 트리머(Treamer), 사무직까지 합하면 모두 350여명이 일하고 있다. 

 

난이도 높은 전문 진료에 특화하는 전략도

 

 

 

 

 

3위는 '울브즈핸드’(WOLVES Hand). ‘오사카동물의료센터’(大阪動物医療センター)가 본사다. 

 

1999년 창업한 울브즈핸드는 관동, 관서, 오키나와 등 전국 29곳에 지점병원을 두고있다. 소속 종업원수만 약 400명. 

 

"보호자의 바람을 깊이 생각해 감동을 주는 의료 서비스 제공"이 울브즈핸드 프랜차이즈 목표다. 

 

큰 전환기가 된 것이 2007년 CT, MRI등 정밀 의료기기를 갖추게 된 일. 당시로선 드문 일이었던 전문 진료, 치료가 가능해져 의료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울브즈핸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오사카 고도의료연구소'를 설립, 동물의 진료 고통을 더 줄여주는 치료법을 내놓기도 했다. 고도 의료와 2차 진료가 가능한 병원만 오사카 3곳, 오키나와현 2곳, 그리고 미에현(三重県) 도쿄 요코하마시에 각 1곳이 있다. 

 

또 수의사 양성을 목적으로 해외의 유명 전문의 세미나와 수술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내는 웹서비스 'VMN'을 운영 중이다. 

 

세계 의료정보를 수의사들에게 전달, 최첨단 의료 기반을 넓혀나가기도 한다. 특히 순환기 분야 질환 치료기술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해외 수술에 나서기도 한다.

 

펫보험 업계 1위 아니콤도 동물병원 프랜차이즈 운영


4위는 유명 펫보험사 아니콤이 만든 '아니콤선진의료연구소'(アニコム先進医療研究所).  

 

 

2014년 설립돼 현재 15곳 지점 병원들에서 다양한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그 중 도쿄와 카나가와현엔 고도진료 병원도 있다. 

 

질병의 조기 발견, 조기 치료 체제, 난치병의 의료 기술 개발 등을 표방하면서 이를 예방형 보험과 연결시키는 데도 관심이 크다. 

 

5위는 코지마동물병원’(コジマ動物病院). 전국에 걸쳐 43개 대형 펫숍을 운영 중인 유명 체인 코지마가 도쿄, 사이타마현, 카나가와현 등에 15개 병원을 운영 중이다. 

 

대형 쇼핑몰처럼 대형 펫숍에 포진한 트리밍, 호텔링, 펫푸드와 펫용품까지 여러가지가 원스톱으로 서비스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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