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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사료를 자연식으로 바꾸려 할 때... 3가지 걸림돌

 

 

【코코타임즈】 일반적인 건사료보다는 아이 몸 상태에 맞는 자연식으로 바꾸려는 보호자들이 많다. 그런데 이들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은 영양균형과 위생, 그리고 고비용 문제. 

 

22일 반려동물 교육플랫폼 '위들아카데미'에 따르면 자연식은 건조사료보다 훨씬 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하지만, 2007년 전세계를 강타한 '멜라민 사태'를 기점으로 사료의 안전 문제가 반려인들 사이에 빅이슈로 떠오른다.  

 

그 대안으로 자연식이 다시 부상한다.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것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는 없었기에 홈메이드(home made) 자연식을 반려인들이 적극적으로 찾기 시작한 것.  

 

특히 가정식으로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재료로 먹이는 생식(生食)이, 시장 판매 제품으로는 익힌 재료로 만든 화식(火食)이 등장했다. 

 

우리나라에 자연식이 등장한 것은 2000년 중후반부터. 반려동물 키우는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도 펫산업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시점과 엇비슷하다.  

 

그렇다면 20여년이 지난 지금, 자연식에 대한 보호자들 인식은 어떨까? 

 

위들아카데미가 지난달 라이브 방송 '반려견과 반려묘의 자연식'(강사 정설령 수의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중 445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이들이 건사료를 자연식으로 바꾸려 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은 역시 ‘영양 균형’ 문제와 ‘위생’ 문제였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에 이르는 48.1%가 "자연식을 결정할 때 가장 고민 되는 문제"로 ‘영양 균형’과 ‘위생’에 대한 걱정을 꼽은 것. 

 

그 다음이 '반려견에게 맞는 레시피를 찾는 어려움'이 14.7%,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비싼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12.2%였다.  

 

자연식을 시작할 때 가장 큰 진입 장벽이 바로 ‘영양 균형’과 ‘위생’, 그리고 ‘고비용’  3가지인 셈이다. 

 

 

 

 

이어 이들의 58.7%는 자연식을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이 있고, 74%는 자연식 제품을 실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61.6%가 반려견 건강을 위해서 자연식을 급여할 생각이 있다고 했으며, 19.8%는 반려견을 더 잘 케어하고 싶어서 자연식을 급여한다고 응답했다.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더 좋은 먹거리를 찾는 보호자가 많다는 얘기다. 

 

한편, ‘위들아카데미’는 오는 24일엔 정설령 영양학 전문 수의사가 '반려견과 반려묘의 영양제'를 주제로 또 한 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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