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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물과 눈곱, 질병 때문일 수도

【코코타임즈(COCOTimes)】

 

 

어느날 문득 고양이 눈에 눈곱이 많아진 것을 발견할 때가 있다. 눈물이나 눈곱이 자주 관찰되면 눈과 관련된 질환일 확률이 높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질병 때문일 수도 있다. 

 

눈물과 눈곱이 많아진 경우 어떤 질병과 연관이 있는지 살펴보자.

 

 

 

 

 

 

 

 

기관지염, 결막염, 각막염, 각막궤양, 백내장, 안검내·외반증, 유루증, 비염 등이 있는데 증상으로는 눈이 붉게 충혈된다거나 흐르는 눈물로 인해 눈 주위가 자주 젖어 있다. 또, 가려움이나 통증 때문에 앞발로 눈을 문지르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 눈을 잘 뜨지 못하고 자주 깜박거릴 수 있다.

 

가벼운 결막염이 원인이라면 안약과 항생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각막궤양의 경우에도 증상이 가볍다면 주사와 안약만으로도 치료가 된다. 하지만 난치성이나 중증의 경우 상처가 발생한 각막과 정상 각막의 일부를 제거하는 등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백내장 역시 초기에 발견된다면 처방받은 안약과 내복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중증 치료는 수정체를 적출한 뒤 인공 수정체를 삽입해 주는 수술을 요한다. 또 수술 후에는 염증과 감염 방지를 위해 꾸준히 점안액 치료를 해줘야 한다.

 

 

안검 내 반증이 있을 경우 속눈썹이 각막을 계속해서 찌르게 되고 이에 답답함과 간지러움을 느낀 고양이는 앞발로 눈을 비벼 자극을 가하게 된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정도는 점점 심해지고 결국 실명까지 이를 수 있게 되므로 안검 내 반증이 보이는 고양이는 수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밖에도 눈물과 눈곱이 많아지는 증상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안과 질환의 특성상 일단 질환이 발생하면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보다 눈물과 눈곱의 양이 많고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되도록 빨리 병원에 데려가 진찰 받게 해주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선 스스로 그루밍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평상시에 화장실의 모래 교체 등 주변 위생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동물과 다투는 과정에서 눈에 상처가 생겨 염증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조심시키는 게 좋겠다.  

 

 

 

 

 

 

 

 

바이러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예방 접종과 철저한 실내 사육으로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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