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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AI가 피부병 눈병 찾아주는 똑똑케어, CES 혁신상 탄다

 

 

【코코타임즈】 휴대폰 사진으로 강아지 고양이 눈이나 피부 사진을 찍으면 해당 부위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똑똑케어'(TT care)가 '2022 CES 혁신상'을 받는다. 

 

반려동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똑똑케어를 만든 (주)에이아이포펫(AI FOR PET)은 13일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2022 Honoree)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대회가 중단된 지 2년 만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대회가 함께 열린다.  

 

이에 따라 내년 대회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는 물론 아마존, AMD, AT&T, 구글, 퀄컴, IBM, 인텔, 레노보, 파나소닉, 소니 등 글로벌 회사들이 두루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CES 혁신상'은 IT 가전 분야 최고 권위상의 하나. 혁신성과 기술력, 디자인 경쟁력 등 여러 부문에 걸쳐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다각도로 분석해 수여한다.

 

똑똑케어, 네이처 발표 논문 기반에 '진단보조 S/W' 품목허가도 받아


'똑똑케어'는 의료영상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일종의 동물용 의료기기다.  

 

 

휴대폰으로 반려동물 눈이나 피부 사진을 찍으면 AI(인공지능)가 이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눈병의 경우, 반려동물 사진이 있다면 먼저 눈 부분 이미지만 따로 스캔한 후 신경망 알로리즘을 통해 눈의 건강 상태와 질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건국대 수의대 김준영 교수와 광운대 이석준 교수팀이 2019년 네이처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관련 논문(CNN-based diagnosis models for canine ulcerative keratitis)을 기반으로 한 접근법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식약처(FDA)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QIA)로부터 지난해 품목허가도 받았다. 영상 진단보조 분야 소프트웨어로는 처음.

 

시장 반응 엇갈려... 보호자들 자가 진료 성행 vs. 펫테크 소비자 접근성 


물론 "이 기술을 통해 보호자들의 자가진료가 더 성행하지 않을까" 하는 수의계의 우려는 넘어서야 할 벽이다. 하지만 휴대폰만 있으면 반려동물 건강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펫테크 산업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이와 관련,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똑똑케어가 국내 최초 동물용 의료기기 등록과 'CES 혁신상' 수상으로 AI 진단 정확도와 신뢰성, 그리고 서비스의 혁신성을 함께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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