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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엉뚱한 곳에 볼일을 본다면"...고양이 배설장애

 

【코코타임즈】 고양이 배설장애(elimination disorder)란 배변 후 자신의 흔적을 스스로 치울 만큼 깔끔한 것으로 유명한 고양이가 갑자기 정해진 화장실이나 배설상자(litter box)가 아닌 다른 곳에 배변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증상]
고양이 배설 장애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배뇨, 배변의 양과 횟수가 평소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을 꼽을수 있겠다. 이때, 평소 배설을 하던 화장실이나 상자(litter box)가 아닌 곳에 배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배뇨할 때는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 있고 피가 섞인 소변이 관찰되기도 한다. 

[원인]
깔끔하기로 소문난 고양이가 엉뚱한 곳에 배설을 하는 것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선은 신체적 원인을 이유로 꼽을 수 있겠다.

성묘 이상 고령의 고양이라면 요실금이나 요로결석, 요로 세균감염, 방광염, 당뇨 등의 질환이 있어 부적절한 배설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불안한 경험 등에 의한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 원인도 배설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배설상자의 위치나 모래 등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경우도 이에 해당하며, 배설상자 근처에서 다른 고양이나 동물과 싸웠다던지 혼이 났다던지의 기억이 있다면 그곳은 더이상 마음 편히 배설하고 싶은 장소는 아닐 것이다.

이 외에 자신의 영역 표시 차원이나, 사회적 의사 표현의 방법으로 소변을 뿌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COCOTimes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치료·예방]
고양이가 배설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치료된다면 배설 장애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고양이 화장실이나 배설상자는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여 세균이나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배설상자의 모래는 매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으며 배설상자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깨끗이 청소해 주는 것이 위생상 안전하다. 

고양이가 여러 마리일 경우 각자의 배설상자를 지정해 주는 것이 좋으며, 화장실이나 배설상자가 아닌 곳에 배설을 하려 하면 큰소리로 경고를 하는 등 그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고양이가 즉각 인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만약 이미 다른 곳에 배설을 했다면 바로 치워주고 항균 스프레이나 탈취제 등으로 흔적을 말끔히 없애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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