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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입으로 숨을 쉰다면..." 고양이 비염 (Rhinitis)

 

【코코타임즈】 코 내에 염증이 생겨 코 막힘, 콧물, 지속적인 기침과 재채기, 고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고양이는 맛보다도 후각으로 음식을 구분하기 때문에 냄새를 맡지 못해 식욕이 저하된다. 고양이 비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항생제, 항진균제, 외과적 치료 등을 진행한다.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미생물 감염이나 여러 알레르기 등이 원인이다. 

고양이 비염


출처 : Designed by Bedneyimages / Freepik Vintage photo created by bedneyimages - www.freepik.com

 

[증상]


초기나 증상이 가벼울 땐 맑은 콧물, 기침, 재채기 등의 모습을 보인다. 숨을 짧게 들이마셔서 비강에 있는 콧물을 목으로 넘기기도 한다. 얼굴을 비비거나 앞발로 만지는 모습도 보인다. 식욕이 부진하고 체력이 저하된다. 

증상이 심하다면 고름 섞인 점도 높은 콧물을 흘리거나 호흡이 힘들어 구강 호흡을 한다. 얼굴은 콧물로 지저분해진다.  

진균감염이 원인이라면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신경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 코가 매우 건조해 보인다.

[원인]


주로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나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이 원인이다. 특히 어린 고양이에게 비염이 있다면 바이러스성 감염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비염의 경우 2차적인 박테리아 감염도 동반되기 쉽다. 

이 밖에도 종양, 크립토코쿠스 진균 감염, 풀이나 꽃가루, 진드기 등에 의한 알레르기나 건조한 환경, 치아질환, 먼지 등 자극성 물질 흡입 등의 원인이 있다. 노령묘일수록 치아질환이나 종양에 의해 비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치료]


가벼운 증상이라면 소염제, 항생제, 항진균제 등을 투여한다. 치료 기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다. 2주 내외로 치료 가능하다. 

코의 분비물로 현미경 검사를 통해 원인을 알아내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원인이 되는 요소를 제거해 주며, 특히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는 침구류 등을 소독해 주는 것이 좋다. 

코에 이물질이나 종양이 있는 경우 외과적으로 이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콧물이 흐르면 자주 닦아준다. 만성 비염의 경우 동물병원에서 해주는 비강세척이 도움 될 수 있다. 

통풍이 잘 되는 환경, 따뜻한 온도, 적정 습도 환경도 예방과 치료에 좋다. 

비염이 있는 고양이들은 냄새를 잘 못 맡아서 입맛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음식을 약간 따듯하게 데워주면 냄새가 더 나서 식욕을 높여줄 수 있다.

[예방]


평소 가정 내 습도와 온도에 신경을 써준다. 건조한 환경은 코를 건조하게 하고 비염 발생률을 높이므로 습도를 조절해 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잠복된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될 수 있으니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도 고양이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결질환] 

증상이 심해지면 축농증이 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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