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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과도하게 많이 흘린다면..."고양이 식도염 (Esophagitis)

 

【코코타임즈】 식도염은 식도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음식이나 침을 삼킬 때 식도에 통증을 느낀다. 식욕 저하 및 체중감소, 피로, 탈수, 구토, 침을 흘리기 등의 증상이 관찰된다. 식도염을 조기에 치료하면 예후가 좋지만, 이를 방치하면 합병증이 따른다. 평소와 달리 위의 증상을 보인다면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증상]
식도염이 생기면 식도의 통증 때문에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한다. 통증이 심해지면 침을 삼키기 힘들어 침을 과도하게 흘린다. 또한,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체중이 줄어들고 탈수를 일으키기도 하며, 기운 없는 모습을 보인다. 

구토를 하기도 한다. 고양이가 구토물을 다시 흡입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키면 기침,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 밖에도 식도염으로 인해 기침, 열, 폐렴 등의 증상이 있다. 이 증상이 지속되면 식도 협착증이나 거대 식도증 등의 합병증이 따른다. 

[원인]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역류성 식도염이다. 또한, 식도에 상처를 입힐만한 물체나 뜨거운 음식을 삼키면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긴다. 

이 때문에 위염이나 췌장염 등으로 구토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역류한 위액이 식도 점막을 자극해 염증이 생긴다. 동물에게 먹인 약이 제대로 넘어가지 않고 식도에 걸려 식도염으로 번지기도 한다. 

COCOTimes


출처 : Designed by Freepik Food photo created by freepik - www.freepik.com


[치료] 

원인이 되는 췌장염이나 위염 등의 질환 치료가 우선이다. 동시에 식도 염증 완화를 위해 점막 보호제나 위산 분비 억제제, 항염증제 등을 투여한다. 경미한 증상이라면 식도에 자극이 적은 음식을 급여한다. 

고단백, 저지방 사료가 좋다. 증상이 심하다면 식도의 휴식을 위해 위장 튜브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준다. 흡인성 폐렴이 있다면 항생제를 투여하고, 탈수가 심하다면 수액을 공급하기도 한다. 

식도의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예방]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 육류 뼈 등의 급여를 피한다. 캡슐약, 알약을 투여할 때에는 반드시 사료를 물에 불려 급여해 약이 식도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연결질환] 

거대 식도증, 식도협착증, 흡인성 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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