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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가 두 종류예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코코타임즈】 장 내에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발병률은 낮지만,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불치병이다. 

[증상] 

삼출형과 비삼출형으로 나눌 수 있다. 

배에 물이 차는(복수) 삼출형은 호흡곤란, 식욕부진, 체중 감소, 빈혈과 그로 인한 잇몸 변색, 설사, 우울증, 혼수 등의 증세를 보인다. 

배에 물이 차지 않는 비삼출형도 발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으며, 신경학적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중추 신경계(뇌, 척수)에 염증이 생기거나 마비, 경련, 행동 이상 등의 증상이 있다. 안과 질환으로는 포도막염, 홍채염, 망막염 등이 생길 수 있다. 신장 및 간에 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원인] 

고양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혹은 감염된 고양이의 침, 배설물의 접촉, 특히 고양이 화장실을 통해 걸릴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가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이로 인해 발병하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이 생명을 위협한다. 

[치료] 

증상을 완화시키고 수명을 연장하는 치료만 있을 뿐, 완치에 대한 치료방법은 없다. 

삼출형 복막염으로 복수가 찼을 경우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 합성스테로이드)을 투여해 흉복수를 제거해야 하지만, 고양이에게 무리가 갈 정도로 복수 제거 치료를 할 경우 상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빈혈이 심하다면 수혈을 받는다.  

COCOTimes


출처 : Designed by jcomp / Freepik Animal photo created by jcomp - www.freepik.com


[예방] 

Primucell FIP는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예방 백신이다. 복합 예방접종을 받을 때 이 백신도 함께 맞는 경우가 많다. 부작용은 없지만, 효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면역력이 약하면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평소 면역력이 깨지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해주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한다. 

감염된 고양이는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격리조치를 시켜 다른 고양이에 대한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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