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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기침하면 의심해보세요"... 폐렴(Pneumonia)

 

【코코타임즈】 개의 폐렴(Pneumonia)이란 말 그대로 폐에 염증이 생겨 호흡기 문제가 야기된 상태를 말한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쉽게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폐렴을 일으킨 원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단 발병하면 진행 속도가 빠르고 중증 상태가 되면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등 목숨을 잃을 정도로 위험하므로 초기 대응이 너무나 중요한 질병이다.

대략 5~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우니 개의 기침이 지속되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폐렴을 의심하고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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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개 폐렴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점점 심해지는 기침을 꼽을 수 있으며, 초기 상황이 지나면 기침할 때 누런 가래가 함께 배출되기도 한다. 가까이서 들으면 쌔액쌔액거리는 마르고 탁한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발열과 식욕 저하, 그로 인한 체중 감소, 기면증, 구토, 콧물 등의 증상이 관찰된다. 중증의 경우 폐 속에 차오른 공기로 인해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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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개의 폐렴은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나 노령의 개에게 많이 발생한다.

특히 인두염이나 기관지염에서 이어지는 경우와 세균이나 기생충, 외부 바이러스 등의 감염 또는 곰팡이를 통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드물게는 약품을 삼키거나 자극성 가스의 흡입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
개의 폐렴을 초기에 발견했다면 항생제 투여만으로도 상당한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진행 중에 발견됐다면 입원을 통한 기관지 확장제 처치 및 수액 치료와 산소 링거, 먹는 약 등으로 치료를 해주게 된다.

완치까지 적게는 2주, 길게는 3달 정도가 소요된다. 수액과 약물치료 외에도 적당한 온도와 습도 조절도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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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폐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감염은 생후 2개월 후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줘야 항체를 가질 수 있다.


공기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 조절로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신경 써 주면 폐렴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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