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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삼키지 못하고 자꾸 게워낸다면?"... 개 식도염(Esophagitis)

 

【코코타임즈】 개 식도염(Esophagitis)은 위산의 역류로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겨 짓무르는 질환을 말한다. 유전적인 원인을 제외하면 품종과 성, 나이에 무관하고 식생활과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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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esigned by Freepik  Dog photo created by freepik - www.freepik.com


[증상]
식도의 통증 때문에 음식물 삼키기를 힘들어하며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로 인한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가 동반되고 개의 목이나 식도 부위를 만지면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고열과 함께 침을 흘리기도 하며 심한 경우 출혈이 관찰되며 폐렴으로까지 발전해 더 많은 위험 요인이 나타나기도 한다.

[원인]
개 식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위장과 산의 역류이다.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식도의 근육이 잘 조여줘야 하는데 아직 근육발달이 성숙하지 않은 어린 강아지나 만성적 구토를 하는 개는 식도의 헐거워진 근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수술이나 잘못된 금식 때문에 생길 수도 있으며 너무 많이 먹어 위가 가득 차게 되면 섭취한 음식물에 의해 역류가 발생할 수 있다. 선천적으로 '식도 열공 탈장'(hiatal hernia)을 가지고 태어난 개들도 식도염은 생긴다. 

[치료]
개의 식도염 치료는 우선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원인부터 알아내 치료해 줘야 한다. 식도에 이물질이 걸려 있을 경우 내시경으로 제거해 줄 수 있으며 폐렴 증상이 발생했다면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해 주면 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치료와 지지요법(supportive therapy)을 시행해 주고 음식을 삼키기 힘든 상황이라면 튜브나 정맥을 통해 영양 공급을 지원해 준다.

치료 후에도 고지방 식품은 역류성 식도염을 재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저단백 저지방 식단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으며 잠들기 전에는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예방]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물질이나 이물질을 삼키지 못하도록 신경 써 줘야 한다. 특히 잠자는 동안은 위 식도 괄약근의 활동이 느슨해지므로 취침 전에는 음식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수술해야 할 경우가 생기면 마취 전 반드시 절식시키고, 마취 후에도 바른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쨌든 개 식도염은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시행된다면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며 예후도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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