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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않은 강아지 치사율이 무려 90%"... 디스템퍼

 

【코코타임즈】 '디스템퍼 바이러스(Canine Distemper Virus) 감염'이란 발열성 질환의 하나. 증상이 크게 3가지로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호흡기 증상,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마비와 운동 장애 등의 신경 증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린 강아지가 감염됐을 경우 90%의 치사율을 나타내는 아주 위험한 질병이다. 백신을 접종했거나 면역력이 있는 개는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무증상이나 가볍게 발병한 후 소멸하는 것이 일반적. 

[증상] 
백신을 맞지 않은 개, 특히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강아지와 늙은 개, 또는 다른 질병으로 체력이 약해져 있는 개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관찰된다. 

감염 1~3일 간은 40 ℃ 전후의 발열과 눈곱이 끼고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이나 재채기, 비염,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증상과 구토 설사 혈변 등의 소화기 증상도 보인다. 이런 경우 세균의 2차 감염에 의해 중증 폐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수포나 농양 형성이 관찰되고, 발바닥이 갈라지거나 단단해지는 '경화현상'도 나타난다.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머리를 흔들며, 발작과 경련을 일으킨다. 또는 침을 흘리고 운동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원인]
이미 감염된 다른 개의 눈곱이나 타액 대소변 콧물 등에 의해 접촉될 때 감염된다.  

특히 임신한 개가 감염 됐을 경우엔 태아에게도 바이러스가 전염된다.  

개 디스템퍼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도 떠다니기 때문에 감염된 개나 감염됐던 개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어 주변의 다른 동물이 호흡을 하면서 감염되는 것이다.  

때문에 디스템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가 있다면 철저한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  

COCOTimes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치료]
개 디스템퍼 바이러스의 치료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구토와 설사가 심한 경우 수액 치료가 도움이 된다. 
증세가 심한 경우 혈청 투여를 실시할 수도 있으며,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처방해준다. 

[예방]
가장 좋은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특히 생후 6~8주에는 디스템퍼 백신을 꼭 접종시킨다. 그 후에도 수의사와 상담 후 지속적인 간격으로 접종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어미의 처음 젖, 즉 초유는 강한 면역력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초유를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감염된 개와 접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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