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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부산시, 신라대 캠퍼스에 테마파크 등 '펫콤플렉스' 구축

 

 

【코코타임즈】 부산시가 중요한 미래 먹거리 '펫산업' 육성을 이끌어나갈 '펫콤플렉스'를 신라대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신라대에 대형 펫테마파크 복합시설을 건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부산권(圈)을 아우르는 펫산업과 펫복지 네트워크를 형성해나갈 방침이다.

 

부산시-신라대, 펫콤플렉스 협력 위한 비전 선포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일 오후 신라대에서 ‘지산학(地産學) 협력을 위한 오픈 캠퍼스’를 열어 김충석 신라대 총장과 함께 "펫산업 육성, 시민과 반려동물 힐링을 위한 '부산시-신라대 펫콤플렉스'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김충석 총장은 여기서 “펫 페스티벌과 펫 플랫폼 등 지역과 대학이 함께 나아갈 실질적인 협력의 틀을 두루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라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520여억원을 들여 1만평 규모의 펫테마파크, 그리고 펫산업 육성 및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 

 

이어 반려견 동반카페 ㈜DHNG 간절바당 김실비아 대표와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J&H Bio 하현주 이사 등은 이날 오픈캠퍼스에 참석,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등 기반 시설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이 절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동물약품과 화장품을 만드는 ㈜한국리포좀 김안드레 대표(신라대 제약공학과 교수)도 "반려동물용 경구백신 및 신약 개발, 각종 연구 등을 위해 동물 임상센터 건립은 펫 산업 육성과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라대, 공학관과 대운동장 사이 1만평에 펫테마파크 건설


특히 박형준 시장은 펫테마파크 예정 부지<사진> 등을 둘러보며 "신라대는 반려동물 산업 구상, 데이터센터 유치, 동남권 최초 항공대학 설립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평가하고 "혁신과 변화가 일어나는 대학은 부산시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총 53만여평에 달하는 신라대 캠퍼스의 공학관과 대운동장 사이에 들어설 펫테마파크는 웰컴센터와 캐빈하우스. 청소년교육시설 및 펫산책로, 반려산업 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신라대 배일권 인재개발처장은 "펫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공간을 뛰어넘어 펫검진센터 및 질병연구센터, 식품위생센터, 실험동물연구센터 등 동물 복지를 위한 인프라를 함께 갖춘 광역 콤플렉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창업보육센터와 펫산업단지 지원센터, 펫산업 아이디어를 촉진할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등을 갖추고, 반려산업학과를 신설해 펫산업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것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라대 펫콤플렉스가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부산권’ 펫산업의 허브(Hub) 역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非)반려인이 함께 어울리고 존중하는 21세기형 반려문화를 이끌어나가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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