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국경없는 수의사회(대표 김재영)와 애견신문사(대표 박태근)가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 후원에 힘을 합한다.
이들은 28일 서울 중랑구 국경없는 수의사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는 물론 애견신문사가 벌이는 여러 캠페인의 수익금을 프로젝트에 후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현재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마당개 중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시골 마당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유기견과 들개 증가를 막고 자연 번식을 통한 유기동물 발생 수를 줄이는 수의학적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애견신문사는 '시골개도 행복하개' 캠페인을 통해 반려동물 용품 유통과 판매 업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박스 포장용 테이프를 활용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박스를 개봉하기 위해 테이프를 자르면 시골개의 목줄도 잘리면서 자유로워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골개는 1m 남짓한 짧은 줄에 묶여 평생을 마당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재영 대표는 "1m의 목줄을 끊는 것은 시골개들에게 새로운 자유와 행복을 주는 것"이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시골개의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뜻 깊은 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