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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개도 짝 고를 때 ‘외모’ 따질까?

 

 

【코코타임즈】 강아지는 짝을 고를 때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까? 외모도 중요하게 생각할까?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신체적 매력, 즉 외모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개는 긴 털을 가진 리트리버나 콜리, 아프간하운드를 좋아하지만, 또 어떤 개는 털이 짧고 조그마한 퍼그나 포메라니안 등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 정설. 특히 1년에 두 번 있는 암컷의 발정기에 내뿜는 페로몬이 중요하다.  

 

이는 다른 모든 포유류에서도 비슷하다. 이 때는 암컷도 다양한 수컷과 교미 하려 한다. 수컷은 1년 내내 여러 암컷들을 찾아다니지만... 즉, 개는 냄새와 본능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외모는 그들이 이해하는 개념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연구도 있다. 수년 전에 발표된 한 실험에 따르면, 개도 외모를 염두에 두고 짝을 고른다고 한다.  

 

해당 실험에서 연구진들은 동일한 암컷 개를 예쁘게 꾸며주고, 또 한 번은 두 달 동안 방치 시킨 뒤 수컷 개가 어느 쪽을 선택하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모든 수컷이 예쁘게 단장한 암컷을 향했다.  

 

반대로 암컷은 번식 경험이 많은 수컷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만약 수컷이 너무 어리거나 짝짓기 한 경험이 없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낮았다. 

 

또 냄새 맡으며 상대가 건강한 지도 알아본다. 만약 질병이 있다면 아픈 상대와는 짝짓기 하지 않으려 한다. 어떻게 보면, 개도 배우자를 선택할 때 의외로 까다로운 측면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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