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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백과

외출 않는 반려동물, 광견병 주사 맞혀야 할까?

 

 

【코코타임즈】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를 원인으로 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그래서 정부는 매년 봄, 가을 2회에 걸쳐 각 가정의 반려동물들에게 광견병 바이러스 백신을 맞도록 하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이 바로 그 가을철 예방접종기간이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주로 너구리나 여우, 박쥐, 코요테, 흰족제비 등의 체내에 존재한다. 주로 물림 사고로 전염되는데, 광견병에 걸리면 뇌와 척수에 장애가 발생한다. 

 

심한 뇌염, 두통, 발열, 정신 혼미, 조증 등이 주요 증상이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혼수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연 1회 광견병 접종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COCOTimes

 

 

산책 않는 반려동물도 광견병 주사 맞혀야 할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도심에서는 야생동물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이유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소홀히 하는 가정이 많다. 산책이 필요 없는 고양이를 키우거나 강아지가 산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도 한몫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켜야 하는 이유는 바로 대중교통과 반려동물 호텔 이용 때문이다.  

 

반려동물과 해외 출입국을 하거나 기차를 이용할 때, 호텔이나 유치원을 이용할 때 몇 가지 예방접종 확인 서류를 필수로 제출해야 할 때가 있다. 

 

광견병도 그중 하나며, 항체 형성이 돼 있지 않을 때는 탑승 혹은 입장 거부를 당할 수 있다.

 

여행 직전에 한 접종, 오히려 승차 거부당해


광견병 항체는 접종일 기준 30일 내외로 형성된다. 그 때문에 접종과 동시에 광견병 접종 서류를 제출할 경우, 항체 형성 유무 확인이 불가해 탑승 혹은 입장 거부를 당하기도 한다.  

 

 

만일 생애 첫 광견병 주사를 맞히고자 한다면, 5차 종합 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접종하면 된다. 이때는 대략 생후 12~16주 사이이다. 

 

한편, OIE(세계동물보건기구)는 “광견병은 현재 전세계에서 약 9분마다 1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고, 그중 절반은 어린이”라고 전했다. 또 “사람에서 발생하는 광견병의 99%는 개물림에 의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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