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계절의 여왕, 5월이 가기 전에 반려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가 있다.
청정 공기를 자랑하는 강원도 평창 '오대산힐링빌리지'가 29일, 반려견과 함께 걷는 ‘제1회 펫 워크(Pet Walk)’ 행사를 여는 것.
숲이 우거진 임도 4.5km를 걸으며 숲속 힐링을 즐기는 프로그램. 이곳은 해발 1천m 정도의 고원지대로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반려견과 산책하며 울창한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 매력 포인트다.
또 청정 지역 평창군의 슬로건인 ‘해피 700’을 상징하는 현지 산나물과 특산물로 구성된 도시락과 건강차도 제공된다.
행사 일정 및 참가 방법
행사는 오전 오후, 각각 5팀으로 제한된다.
이를 위해 오전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에 집결지로 도착해야 한다. 오후 참가자들은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사이 모이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출발은 개별적으로 한다. 도착하는 대로 편하게 출발해 산책하는 형태. 또 앞 사람을 추월하지 않으면서 진행한다. 여기서도 마스크 착용은 기본.
여기에 참가할 수 있는 반려견은 중소형견으로 제한되는데, 몸무게로는 8kg 이하다. 또 맹견으로 분류된 반려견은 참가할 수 없으며 반드시 목줄을 하고 주인과 함께 걸어야 한다. 3시간 안에 코스를 모두 완주한다.
임도 숲길을 걷는 도중, 반려견과 함께 찍은 본인 사진을 주최 측에 전송하면 사진이 들어간 완주증을 기념 메달과 함께 받게 된다. 또 페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좋아요’ 반응을 가장 많이 얻은 참가자에게는 특별상도 주어진다.
오대산힐링빌리지 김계화 대표는 “코로나19가 아직 한창이지만, 인적이 드문 숲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지친 심신을 위로하며 한 박자 쉬어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